8월 2주 항공뉴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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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가 총 120대의 A220-300을 주문했다. 확정주문 60대에 옵션 30대, 취득권한 30대를 포함한 대량 주문이다. 에어프랑스는 향후 향후 중단거리 노선에서 A220이 주력 항공기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A220-300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0% 감소시켜 한 좌석당 항공사의 비용을 10% 이상 절감시킬 수 있는 에어버스의 신기종이다. 최근 시험 비행용 항공기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국에서 데모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에어프랑스의 A220은 모든 기재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에어버스 단거리 기종들보다 넓은 좌석과 창문, 조용한 기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A220은 2021년 9월에 인도되며, 이에 따라 A318과 A319는 점차적으로 퇴역하게 된다.
에어프랑스-KLM CEO인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는 “우리는 친환경, 운영, 비용 측면에서 모두 효율성이 입증된 A220-300을 도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산화탄소와 소음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비행을 하겠다는 에어프랑스의 환경적 목표를 A220을 통해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콕핏에 최신 비행 기술을 접목하고, 고객들에게는 더욱 다양한 중단거리 노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220의 가장 큰 고객사는 95대를 주문하고 현재 18대를 인도받은 델타항공이며, 루프트한자도 30대를 주문했다. 아시아에서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12월 최초로 A220을 주문해 올해 말까지 10대를 순차적으로 들여와 국내선 등 단거리 노선에 투입한다.
콘텐츠 출처: Simple Fl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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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가 오는 2021년을 끝으로 A380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지난 2월 발표한 가운데, 항공사들의 A380 퇴역 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에어프랑스가 2022년 말까지 남아있는 모든 A380을 퇴역시키겠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A380의 절반만 은퇴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던 2018년의 발표보다 한단계 더 나아간 모습이다. 에어프랑스는 10대의 A380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7대만 남은 상태로, 이 중 5대만 사용하고 2대는 임대중이다. 2009년부터 A380으로 파리-뉴욕 등의 주력 노선을 운행해왔다.
에어프랑스는 A380 퇴역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높은 연료 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유지비용, 객실의 노후화 등을 꼽았다. 여기에 프리미엄 고객들의 A380 비즈니스클래스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는 것도 또 다른 문제다.
에어프랑스의 A380은 일등석인 La Premiere 9석, 비즈니스 80석, 프리미엄이코노미 38석, 이코노미 389석으로 총 516명을 태울 수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클래스가 개별 통로 없는 2-2-2 구조이기 때문에, 자사의 신형 B777이나 타 외항사들의 신기종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
최근 에어프랑스는 전면적인 기종 개편을 진행 중이다. 60대의 A220-300을 확정 주문했고, A350 또한 28대가 주문 상태다. 현재 B787 9대, B777 68대, A330 15대, A340 5대를 운영중이다.
콘텐츠 출처: Simple Flying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신형 항공기인 A321NEO를 도입했다. 지난달 31일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공항을 출발한 A321NEO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A321NEO는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효율성을 약 15% 향상시키고 소음은 7DB 줄인 차세대 항공기로, 최대 운항시간은 7.3시간, 최대운항거리는 6,111km다. 아시아나의 A321NEO에는 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80석 등 총 188석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코노미석 좌석 간 거리를 31인치, 좌석 너비를 18.3인치로 설계해 동급 기종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좌석별 스크린 대신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거치대를 장착해 무선으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 좌석에 USB 충전 포트와 AC 충전 포트가 장착되어 있어 장시간 개별 디바이스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8월 9일부터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라크필드, 일본 나고야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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