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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스티지고릴라 Nov 15. 2019

아시아나, 싱가포르행 A359 엔진결함으로 긴급 회항

11월 2주 항공뉴스②

항공·호텔 업계 모든 NEWS! 프레스티지고릴라가 가장 발빠르게 전합니다



아시아나

: 싱가포르행 A359 엔진결함으로 긴급 회항


9일 오후 4시 20분 인천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OZ751편 A350)가 갑작스러운 엔진 정지로 필리핀 마닐라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승객 310명이 타고 있던 이 여객기는 이륙 후 3시간 50분 만에 오른쪽 날개에 장착된 엔진이 꺼졌다. 아시아나는 엔진의 연료 공급장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현지에서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아시아나 공식 홈페이지)


해당 엔진은 영국 롤스로이스에서 만든 트렌트XWB으로, 지난달 A380에 장착된 트렌트900에서도 불이 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시 문제의 원인을 엔진의 연료 공급장치 고장으로 보고 정밀 점검을 의뢰한 상태다.


아시아나는 긴급 착륙 후 승객 310명에게 마닐라 현지 호텔 숙박을 제공했고, 이튿날인 10일 오전 8시쯤 같은 기종 대체편을 띄워 싱가포르로 향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승객들에 대한 배상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잇단 고장 원인은 단순 정비의 문제인지, 엔진 제조사 또는 항공기 제작사의 문제인지 더 조사해봐야 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최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주력 기종으로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B737NG의 동체 균열이 발견돼 국토부가 현재까지 총 13대에 운항 중지 조치를 내렸다. 항공기 운항이 중지된 일부 항공사들이 무리한 운항을 하지 않도록 국토부는 충분한 정비 시간 확보 등 운항관리 부분에 있어 안전관리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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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자

: HDC-미래에셋 컨소시엄 선정


금호산업은 12일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본입찰에 약 2조4000억 원을 써내며 일찌감치 다른 인수 후보자들을 따돌렸다. 경쟁 후보였던 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은 7000억 원 가량 낮은 약 1조7000억 원을 적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1%(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를 동시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회사도 함께 통매각된다.


금호산업과 HDC컨소시엄 측은 본격적으로 구주와 신주의 가격, 유상증자 방식 등 인수 조건을 놓고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5년 HDC신라면세점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8월에는 한솔오크밸리 리조트의 운영사인 한솔개발 경영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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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그룹

: 2024년까지 신규 항공기 65대 도입


캐세이퍼시픽그룹이 항공기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신규 항공기 65대를 도입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Pacific Airways), 캐세이드래곤항공(Cathay Dragon Airways), 홍콩 익스프레스(HK Express) 등 각 항공사의 운항 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4년까지 보잉의 최신식 항공기 B777-9 21대,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A350 12대, A321neo 32대 등을 순차적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먼저 캐세이드래곤에 동체 폭이 좁은 내로우 바디(narrow-body)형 항공기인 A321neo 32대 중 16대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우선 도입한다. 남은 16대의 경우엔 2022년부터 홍콩 익스프레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캐세이퍼시픽 'B777-300ER'] 마닐라-홍콩 비즈니스석 탑승기 (CX930)

▶[캐세이퍼시픽 'A350-1000'] 홍콩-마닐라 비즈니스석 탑승기 (CX907)

▶[캐세이퍼시픽 'A350-900'] 인천-홍콩 비즈니스석 탑승기 (CX433)





새롭게 디자인된 싱가포르항공의 첫 B777X

2022년 인도 예정 확정


지난 6일 진행된 싱가포르항공 재정 발표회에서 최고경영자 Goh Choon Phong은 B777-9 20대를 2022년에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확정했다. 


싱가포르항공은 B787-10X 33대, B777-9 20대를 주문했었지만, 엔진 문제와 잇따른 사고로 인해 2019년 3월로 예정돼 있던 인도시기를 2020년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싱가포르항공 B777-300ER 일등석)


B777X는 보잉(Boeing)사의 새로운 장거리용 대형 여객기로 강력한 출력과 높은 연료 효율을 특징으로 한다. B777X 시리즈에 장착된 GE9X 엔진은 GE(General Electric)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 엔진들 보다 5% 이상 높은 연료 소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싱가포르항공은 B777X에 새롭게 디자인된 비즈니스석과 일등석 시트를 장착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모델 이후로 10년 만에 바뀌는 것으로, 아직 자세한 디자인이나 성능은 알려진 바 없다.


한편, 싱가포르항공 이외에도 전일본공수, 캐세이퍼시픽, 에티하드항공, 루프트한자,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이 B777X를 주문한 상태이다.


출처: Simple Fl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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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B777-300ER 일등석 탑승기

▶싱가포르항공 B777-300 일등석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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