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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스티지고릴라 Nov 27. 2019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 사업 추진

11월 4주 항공뉴스③

항공·호텔 업계 모든 NEWS! 프레스티지고릴라가 가장 발빠르게 전합니다




인천국제공항

: 세계 3위 도약을 위한 4단계 건설 사업 추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4활주로 건설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024년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1억 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하고 세계 최초로 여객 5천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여객터미널을 2개나 보유하게 된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총 4조 8,4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 교통망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인천공항의 인프라를 확장해 국내외 항공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동북아 지역의 허브공항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출처: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


현재 인천국제공항의 수용능력은 7700만 명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홍콩의 첵랍콕 국제공항에 이어 4위다. 2024년 제2여객터미널이 확장되면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수용능력이 총 1억 600백만 명이 돼 국제 순위 3위로 도약할 예정이다.


제4활주로를 신설하면 시간당 운항횟수가 90회에서 107회로 증가하여 항공기 혼잡으로 인한 지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계류장 확장(212곳->298곳),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간 연결도로 노선 단축(15.3km→13.5km), 주차장 확장(3만 면→ 4만 면),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2개 차로 확장 등도 동시에 시행한다.


이 밖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여객 맞춤형 서비스를 대거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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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보잉737 전수점검 완료…13대 외 동체 균열 발견된 항공기 없어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운행 중인 ‘보잉 737NG(넥스트 제너레이션)’ 항공기 150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미 균열이 발견된 13대 외에 추가로 균열이 발견된 항공기는 없었다고 25일 밝혔다.


(출처: 보잉 코리아ㅣB737NG)


보잉 737NG는 최근 동체 구조부 균열 사례가 전 세계에서 연달아 나타났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달 3일,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보잉 737NG를 대상으로 누적비행횟수에 따라 긴급점검을 요구하는 ‘감항성 개선 지시’를 내린 상태다.


국내에서는 국토부가 10일까지 항공기 10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점검에서 △대한항공 5기 △진에어 3기 △제주항공 3기 △이스타항공 2기 등 총 13대에서 동일한 증상이 확인돼 즉시 운항이 중지됐다. 균열이 발견된 항공기 13대 가운데 2대는 수리를 끝내고 19일과 22일 각각 운항을 재개했고 나머지 11대도 내년 1월까지 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항공사에서 737NG 항공기를 새로 도입할 때 균열 점검을 한 뒤 이상이 없는 항공기만 국내 등록을 허용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이 14일 도입한 B737-800 항공기 1대도 사전 균열 점검 과정을 거쳤다.


한편, 작년과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친 추락사고로 운항이 중단된 B737 MAX 8은 내년 1월쯤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당 기종은 소프트웨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됐으나, 보잉은 최근 12월에 미국 연방항공청으로부터 검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올 11월 첫 취항한 플라이강원이 해당 기종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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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뉴질랜드

: 22년 만에 오클랜드-인천 운항 재개


에어뉴질랜드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중단했던 한국 직항 노선 운항을 22년 만에 재개했다. 이는 최근 뉴질랜드를 찾는 한국인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에어뉴질랜드 홈페이지)


오클랜드∼인천 직항노선은 주 3회(월·목·토) 운항하며 성수기인 내달 말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는 주 5회(월·수·목·토·일) 운항할 예정이다. 신규 직항노선은 뉴질랜드까지 11시간, 한국까지 12시간이 소요되며 B787-9 드림라이너 기종이 투입된다.


제프 맥도웰 에어뉴질랜드 최고경영자(CEO) 직무대행은 2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관광객 숫자가 최근 연 9만 명까지 늘어났다"면서 "앞으로 5∼10년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오클랜드 직항 편을 제공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유일했다. 이번 에어뉴질랜드의 직항 노선 취항 소식은 뉴질랜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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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B747 퇴역 시작… B777X로 대체


영국항공의 B747이 올해 7월을 시작으로 지난 25일 두 번째로 퇴역했다. 영국항공은 2024년까지 총 34대의 B747을 폐기하고 B777X로 대체하겠다고 올해 초 밝힌 바 있다.


(B747-400 l 출처: 영국항공 홈페이지)


1995년 인도돼 24년여간 비행한 B747(G-CIVG)은 25일 카디프공항에 착륙해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퇴역했다. B747은 ‘하늘 위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붙었던 보잉사의 인기 기종이었지만 낮은 연료 효율성과 기재 노후화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퇴역하는 추세다. 


B747을 대체할 B777X는 장거리용 대형 여객기로 강력한 출력과 높은 연료 효율을 특징으로 한다. 최근 영국항공은 B787의 대체 항공기로 B777X-9 18대를 주문했다.


한편, 영국항공 이외에도 콴타스항공, 네덜란드항공, 대한항공, 타이항공 등 많은 항공사들이 B747을 폐기하고 새로운 기종으로 대체하고 있다. 



(출처: Simple Fl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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