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 호텔업계 뉴스&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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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2일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머물렀던 싱가포르 숙소가 화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측 대표단은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대표단은 ‘샹그릴라 호텔’에 머물렀다.
두 정상은 당초 예상보다 하루 앞선 지난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창이 국제 공항에 도착한 후 철저히 외부에 모습을 노출하지 않은 채 회담 동안 머물 세인트 레지스 호텔로 향했다. 김 위원장의 벤츠 리무진은 다수의 일반 차량과 경찰차, 오토바이는 물론 경호원들의 밀착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다.
김 위원장이 머문 세인트 레지스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 브랜드로, 2015년 시진핑-마잉주 회담 당시 중국 대표단의 숙소이기도 했던 5성급 호텔이다.
세인트 레지스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형 가림막이 설치되고 출입이 통제되는 등, 경호 및 보안이 삼엄한 가운데 많은 취재기자가 몰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지난 10일 밤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 도착했다. 샹그릴라 호텔 측에서 밝힌내용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모두 ‘밸리 윙’ 내 객실을 사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높은 층에 있는 VIP 전용룸에 머물렀다.
세인트 레지스와 마찬가지로 샹그릴라 호텔 역시 삼엄한 경비 속에서 검문검색이 대폭 강회됐지만, ‘밸리 윙’을 제외한 ‘타워 윙’에는 10일에도 일반 투숙객의 예약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샹그릴라 호텔이 정당회담 등에 특화된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샹그릴라 호텔은 일반적인 호텔 출입구로 이용되는 타워 윙과 그 양쪽에 위치한 가든 윙, 밸리 윙으로 구성돼 있다. 밸리 윙은 샹그릴라 호텔이긴 하나 사실상 다른 호텔로 분류될 정도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별도의 자동차 출입구도 마련돼 있다.
두 정상은 각각 세인트 레지스 호텔과 샹그릴라 호텔에 머물며 일정을 소화하고, 12일 진행된 세기의 회담에 참석했다.
한편, 북미 정상이 머무는 세인트 레지스 호텔과 샹그릴라 호텔은 직선거리 약 500m, 도보 10분 거리 정도로 인접해 있다. 두 호텔에서 회담장인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까지는 차량으로 20분 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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