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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제색도

우리나라 국보 제216호

by 가시나물효원

날은 춥고 가족, 친구, 연인, 자녀와 함께 어딜 갈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지역 내 있는 박물관을

가보는 건 어떨까 조심스레 추천해 본다.


내가 국내외 박물관을 다니면서

한국의 멋이 잘 담겨있고 멋있게 봤던

인왕제색도


우리나라 대표기업의 삼성 (고) 이건희 회장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다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민들을 위해 무료 전시를

개최한다고 하였고 여러 작품들을 가까이 보려는

사람들로 전시 예매의 경쟁률은 너무나 치열했다.


주말은 아예 예약이 전부 정원마감이라 엄두도 못 내고

나도 꼭 한번 보고 싶어서 눈치 오브 눈치 게임을 하다가 회사 연차낼 생각으로 화요일 오전에 예약했는데..

눈치게임 성공


익산에서 용산까지 KTX 1시간여 거리를 뚫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


인왕제색도를 관람하고 있는 필자의 모습

인왕제색도

교과서에서 접했을 땐 저렇게 아름답고 멋지다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실물로 보니..

정선의 적묵법 기법이 너무나 잘 표현된 아름다운

작품이 아니던가...

너무나 내 머릿속에 아름답게 남았던 인왕제색도

조금이나마 머릿속에서 잊히는 게 아쉬워서

핸드폰 케이스를 구입했는데

보는 외국인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전부 멋스럽고

한국인답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



인터넷에 도립미술관, 시립미술관을 검색해서

전시회 관람을 추천한다.


암스테르담에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보다,

나는 인왕제색도가 더 멋지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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