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대마도를 구경간 적이 있는데 그 당시 가이드는 덕헤옹주가 너무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리며
시간이 되면 책 한번 읽어보라고 하였다.
마침 당근마켓에서 덕혜옹주라는 책을 3천 원에 파는 게 아닌가…
오오 러키비키
책을 읽어가는 동안 덕혜옹주라는 한 여인의 비운 했던 삶이 슬프다기보다는
나라에 힘이 없다는 게 이렇게 비통할 수 없음에 눈물이 또르륵 흘렀다.
덕수궁에 서울 도보 해설사 프로그램이 있어서 신청을 했다.
덕수궁… 사실 여러 번 구경하러 갔었는데 해설사에게 설명은 처음 들어봤다.
고종의 아관파천 역사 이야기부터 민비인 명성황후 이야기까지…
그리고 고종의 침실 옆에 명성황후를 기르는 곳까지…
위에 장소는 고종이 덕혜공주가 어렸을 때 친구들과 어울리라고 직접 만들어준 유치원이다.
혹이나 딸이 다칠까 봐 난간을 설치하고..
오는 길이 험할까 봐 꽃가마를 태워서 유치원을 보냈다는 그곳
환갑에 낳은 딸이 얼마나 예뻤을지..
우리나라가 두 번 다시는 주권을 빼앗기는 삶이 없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