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날씨가 미쳐간다는 말이 맞을지 모르겠다.
뉴스에 보면 50년 만에 5월 중 가장 무더운 날이
요즘이라고 하니..
요즘 같은 날씨에 내 손에 준비하는 물건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부채.
예전에는 손풍기를 찾았다면 요즘은 부채를 챙긴다.
뭐랄까... 부채만의 편안함이 있다고 할까?
예전에 괌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그때 한국에서
부채를 챙겨갔었는데 한국사람들이 나를 보며
이구동성 하는 말이
"아, 나도 부채 챙겨 올걸"
친구가 부채 하나를 건넸다.
중국에서 사 온 거라 그런지 중국풍이 물씬 풍긴다.
어... 접어지는 부채네... 오오
그렇게 친구가 준 선물을 한 해 한 해 잘 보내다가
오늘 부채 선물해 준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에 한국 들어오면 부채 좀 한두 개 사왕"
친구는 알았다며
부채를 잘 이용해 줘서 고맙다고 하길래
나는 좋은 선물 해줘서 고맙다고 회답했다.
에어컨 바람,
선풍기 바람도 좋지만
한 번쯤 부채질 한번 해보길 권한다.
살랑 살랑이는 바람이
더위에도
어깨춤 덩실,
입꼬리 올라가는 일이 생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