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2) 정신건강의학과 다니는 게 어때서?!

by 가시나물효원

친구가 모아두었던 5억 원을 보이스피싱으로 날렸다.

친구가 하도 매일 죽는단 소리만 하길래

너무 듣기 싫어서 한동안 거리를 두었다.

그러다가 그 친구가 내게 카톡으로 세상 무너지듯 이야기를 하는 거다.

그래서 내가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상담받아 “

“약 처방도 받아서 먹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이 아직도

마음 아픈 사람들을 더 아프게 하는 경향이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먹으면 나중에 보험 가입할 때

거절될 수 있다고?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으로 보험 가입을 거절한다는 것도 우습다.

분명 이 부분은 명확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덧붙여 정신건강의학과를 가서 상담받고 치료받는 게 이상한가?


이가 썩으면 치과 가고

배뇨에 곤란이 생기면 비뇨기과 산부인과 가듯

그렇게 내 마음이 아프면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는 거지


너무 정신건강의학과 다닌다고 우리가 먼저

선입견 바라보고 차별하지 말자.

조현병 환자들도 솔직히 이런 선입견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쳐서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해서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우리 마음 아픈 사람들 위로는 못해줄망정

정신과 치료받는다고 너무 손가락질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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