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서-미풍이 부는 바다처럼 고요하면서 잔잔한 파도처럼 내 글이 읽히기를
1. 나는 왜 “쓰기” 앞으로 왔을까?
-지난번 100일 100장에 도전했고 그 이후에는 내 브런치에 도통 글이 올라가지 않는다.
정확하게 말하면 의욕은 있는데 내가 100일 100장 도전까지 이뤄냈는데, 뭔가 여기 활동하는 근사한 작가님들처럼 거창하고 화려하게 글을 써야 하는데..라는 부담감과 막연함 때문에
글을 아무리 쓰려고 해도 글을 쓸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시간 동안 내가 글을 써 온 노력들이 마치 파도에 휩쓸려 내려가는 모래알 같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 다시 한번 글쓰기에 도전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새벽소리 작가님이 항상 나를 칭찬하는 것 중 하나인 ‘실행력 갑‘ 인 내가 도전자들을 받는다고 하는 이메일을 보고 신청을 했고, 운 좋게 브런치에서 내게 마지막으로
너 이번에는 정말 매일매일 어설픔으로 노트를 채움이 아닌 하루하루 정성을 다해 네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걸 표현해 봐라는 메시지로 참가할 수 있게 해 주셔서 25기 참가자들과 또 한 번의
같이의 가치를 담아 글을 쓰면 내가 좀 더 글 쓰는 게 부드러워지고 매일 꾸준히라는 또 하나의 루틴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렇게 도전하게 되었다.
2.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싶은가?
-나는 미풍이 부는 바다처럼 고요하면서 잔잔한 파도처럼 내 글이 읽혀질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햇볕에 적당히 데워진 모래밭에 그냥 풀썩 주저앉아 바다멍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살며시 바람이 머리칼을 날리며 간질간질하게 하는 그 느낌
그 느낌처럼 어느새 책장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고 금세 지나가버려서 내가 이만큼이나 읽었다고? 하면서 독서를 잘 못하는 분들에게 술술 읽을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어요.
3.100일간 글을 쓰면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우선 내가 매일 꾸준히라는 말처럼 매일매일 글을 하나씩 브런치에 올리면서 지난번 도전글과 얼마나 다르게 글을 맛깔나게 표현을 하는지 비교를 하면서
글을 좀 더 읽기 쉽고 글 밥도 좀 많이 늘리는 연습을 좀 하고 싶다.
그리고 그 글들이 조금 다듬어지면 나도 내 이야기를 소재로 책을 한 권 발행하고 싶은 목표를 가지려고 한다.
서영은의 꿈을 꾼다라는 노래 가사에 이런 말이 있다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4.25기 동기 글벗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 어떤 사람이 되어 주고 싶은가?
-우선 우리 25기 동기 글벗들님 만나서 반가워요.. 나는 따뜻한 공기의 글을 이렇게 쓰는 거구나 하는 공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으로 시작해서 나는 해냈어 성공했다는 사람이 될 수 있게 초석 같은 친구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세상에 지붕부터 지을 수 있는 집은 없습니다 “
신영복 선생님의 글 중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우리가 처음 글 쓰고 이 글 들이 전국, 전 세계에 뻗어 나간다는 건 그야말로 금방 쓰러질 집을 짓는 거나 마찬가지일 거예요..
5. 쓰는 시간과 장소는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매일 꾸준히 시간을 할애한다는 건 보통의 노력으론 되지 않습니다. 일의 순서에 100일 100장을 긴급이라는 목표로 올려놓아야 하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던지 미루지 않고 지금 이 일을 긴급목표에 일단 두고 아침에 출근해서 10분의 줄거리 소재를 찾고 거기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고민을 한 후
글의 서머리를 잡아놓고 지금의 이야기를 찹쌀엿처럼 길게 쭈우우우욱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직장이 쉬는 날에는 좋은 장소에 따뜻한 글을 쓸 수 있는 공기가 가득한 곳에서 에너지를 얻어서 글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25기 동기 글벗님들 우리 이렇게 사명서를 냈다는 것만으로도 벌써 우리는 비행기 활주로에 올라온 거예요.
우리 비행기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상상을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