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서관에서 영어수업을 저렴하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단 돈 20,000원으로 매주 1번씩 2시간 동안 약 13주가량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나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매주 토요일은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2개의 수업을 신청했다.
목요일에 받는 수업은 수준이 어느 정도 나와 맞고, 한국인 강사라서 그런지 한국말을 해도 강사와 소통에 어려움 없이 이해가 빠른 편이다.
하지만 토요일에 받는 수업은 수준이 너무 어렵고, 외국인 강사이다 보니 아무래도 소통에 어려움이 있긴 하다.
토요일 첫 수업에는 내가 병원에 입원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결석을 해서
수업 레벨을 잘 몰랐는데 지난주 수업을 듣고 정말 이 수업을 들어야 하나 아니면 포기해야 하나
수업시간에 수많은 생각을 했다. 같이 수업받는 친구들의 수준도 상당히 좋고
실제로 수업을 신청한 지인은 수업이 너무 어렵다며 수업을 포기한다고까지 했다.
수업이 끝난 후 나는 외국인 강사 Joshua에게 수업 단계가 너무 높다, 하지만 나는 결석은 안 할 거다. 포기하지 않을 거야 약속해라고
서투른 영어로 말을 했더니 외국인 강사는 내게 아주 좋은 태도라면서 칭찬한다고 다음 주에 보자고 했다.
도저히 그냥 설렁설렁 가서 시간만 때우고 오는 수업은 아닌 듯해서 예습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내가 토요일에 배우는 수업은 “Idioms”라고 전혀 다른 단어의 뜻으로 표현되는 영어를 배우는 거다.
예를 들면 “break a leg”라고 한다면 다리가 부러졌나?? 부러진 다리?? 등등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것의 다른 뜻은 “Good luck”이라는 행운을 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정말 생각지도 못한 단어들이 가지고 있는 뜻들을 이해하기까지 너무나 힘들다.
어려우면 열심히 노트에 반복적으로 적는 수밖에…
그게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 거니깐… 일명 깜지 쓰기^^
영어도 저렇게 무한 반복을 하는데… 글쓰기에서 퇴고는 그 얼마나 힘들까??
오늘도 나는 자기계발을 위해 글도 쓰고, 영어 공부도 한다.
분명 이 모든 것들이 내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