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관심이 그립다.
내가 일하는 곳에는 상대적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찾아오신다.
자식들 다 키워놓으니 자식들은 자기 일, 자기 가족 챙기느라 늘 부모는 뒷전이다.
사실 어쩌면 그게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밉지, 자식이 미운 건 아닐 터이다.
어르신들은 이구동성 내게 하는 말씀이
용돈 많이 주는 자식도 좋지만
한 번씩 나 살았는가 죽었는가 쳐다보러 오는 자식이 최고다라고 말한다.
사실 나도 엄마와 2km 반경 내에 살고 있지만 엄마를 찾아뵙는 건 쉽지 않다.
아마 그건 내 우선순위에 엄마라는 사람보다는 친구, 지인 등을 먼저 내세워서 그럴 수도 있다.
아무리 바삐 살아가는 하루 속에서 이 글을 본다면
안부 물어볼 부모님이 계신다면 전화 한 통 아니면 깜짝 방문할 시간이 있다면 부모님께 잠시나마 다녀와보자.
만추인 계절
애인이 없어서 외롭다고 하는 그대들이여
부모님 마음에도 자식 다 키워놓고 연락 한번 없다면 그 얼마나 외롭고 서글프겠는가…
좀 있다가 전화 한번 해야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라윗나우!!!
지금 바로 전화 한 통 걸어보자.
형편이 된다면 계좌에 돈도 좀 보내드리고….^^&
(남은 금액 있으면 12월 연말 불우행사에 쓰게 나에게도 후원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