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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사람 Jan 25. 2023

의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길을 묻다> 서평



인천 친척집에 갔다가 길병원이라는 곳을 병문안으로 가본 적이 있었다. 인천에서는 유명한 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 병원과 재단을 세운 사람의 회고록을 읽어볼 기회가 생겼다.

샘터사의 단행본 서평단에 선정이 되어 랜덤으로 이 책을 읽게 됐는데 요즘 건강이 화두였기 때문에 궁금했다.

생각보다 두꺼워서 읽을 수 있을까 했는데 일제강점기 시절에 태어나서 자란 분이라서 그런지 그 시대부터의 삶을 대담 형식으로 풀어내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의료분야에서 여성으로서 큰 역할을 해오셨던 분이라 대단하게 느껴졌다. 위안부 할머님을 치료해 드렸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고 시위하는 학생들을 챙겨준 이야기에 뭉클해졌다. 그저 돈으로만 환자를 대하는 의사들을 뉴스로도 접했고 병원에 가서도 불쾌한 기억이 있는데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친절하고 따뜻한 선생님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힘이 되었다.  

이길여 총장님이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에서나 리더의 역할을 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아 잘 성장하셔서 또 좋은 후대들을 양성하는 역할을 하시니 얼마나 자랑스러워하실까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늘 한 발 앞서서 생각하고 실현하는 태도를 보고 배워야겠다.

사랑과 헌신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의료와 교육사업을 훌륭하게 해내셨다고 생각한다.


*이 글은 샘터 단행본 서평단에 선정이 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일고 작성하였습니다.


#글루틴 #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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