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by 빛나는 사람

며칠 전부터 브런치에서 글을 쓰는데 글자가 흐리게 보여서 내 눈이 잘못된 줄 알았다. 분명 글을 쓸 때는 검은색으로 보이는데 작성한 후 확인하면 글씨가 하얘서 잘 못 알아보는 경우가 았었다.

처음에는 다른 작가분들의 글을 보면서 원래 색을 이렇게 지정했나 보다 생각을 했는데 내 글이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하지 않은 것이다.

다른 작가님들께도 물어보니 다른 한 분도 잠깐 그런 현상을 겪었다고 하셨다. 그러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는데 내 폰이 이상한가 해서 오늘은 컴퓨터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시험을 해보기로 했다.


스마트폰으로 쓴 것보다 더 화면이 세련돼 보여서 여유가 있을 때는 이렇게 노트북을 켜놓고 글을 쓰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다.

(왠지 더 작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폰을 오래 보고 있으니 눈이 노화가 온 것 같았는데 컴퓨터로 쓰니 사진 첨부하는 것도 더 빠르고 구분선을 넣는 것도 빠르다. 무조건 편한 것을 찾다가 좋은 기능들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청소를 하면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를 생각해 봤다.

스팀청소기 VS 욕실 전용 밀대청소기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다가 결국 욕실 청소기로 말끔하게 마무리했다.

빨래를 말릴 때도 건조기보다 그냥 햇빛에 말리는 것을 더 좋아한다. 오히려 시간이 단축된 것처럼 느껴졌다. 3시간을 기다리면 뽀송뽀송하게 나오니 좋은 점도 있지만 귀찮기도 하다. 필터도 갈아줘야 하고 물도 비워야 하고 생각보다 손이 간다.


귀차니즘을 장착한 나는 가끔 아날로그 시절이 그립다.

내 몸과 마음이 디지털 시대의 기준을 따라가기가 벅찰 때가 있다. 지하철과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니 그리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데 압박을 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전광판의 시간에 도착하지 않으면 마음이 조급해져 괜히 불평불만을 쏟아내기도 한다.




조카가 얼굴로 MBTI 테스트를 했다며 내 사진도 찍어서 해주었는데 ENFP가 나왔다.

그냥 했을 때는 INFP 가 나오는데 얼굴이 좀 외향적으로 생겼나?^^ 재미로 봤는데 E형이라서 신기했다.

요즘 잠을 잘 못 자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글로 다 풀어버리니 얼굴로 봐서는 E의 성향이 보이나 보다.


https://okuka.site/


#글루틴 #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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