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하고 싶은 인연

by 빛나는 사람

오늘 글감은 '지속'이다.

글감을 생각하니 떠오른 단어는 '인연'이다.


익숙함이 편해서 새로 만남을 이어가는 것이 사실 두려운 사람인데

작년, 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이 있다.

정말 가치관과 마음이 통해서 인연을 지속하고 싶은 사람들


글쓰기 공동체 글루틴 식구들과 우리 교회 식구들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정이 빨리 들어버렸다.

그래서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서 계속 글쓰기를 하고 계속 교회를 간다.


이번 주 예배를 끝으로 우리 목사님은 완전히 은퇴를 하시기로 했다.

사정상 교회를 지켜주셨는데 올해 2월까지를 기한에 두신 것이다.

너무 쉬지 않고 달려오셔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정이 깊이 든 데다가 우리 목사님의 명설교와 사모님의 악기 연주를 들을 수 없어 서운한 마음에

왈칵 눈물이 났다.


연락하면 언제든 볼 수 있지 않느냐고 하시는데 사실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질까, 과연 새로운 분이 오시면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좀 쉬시다가 교회에 가끔씩 오시면 좋겠다.

계속 이 관계가 이어지도록 기도를 해야겠다.




글쓰기 공동체 글루틴은 브런치 글쓰기 모임을 찾고 찾다가 발견했다.

벌써 4기를 모집하고 있고 3기가 곧 끝날 예정이다.

시간이 왜 이리 빨리 지나가는지 아쉽기만 하다.


이번 깃수가 시작될 때 글감 떠올릴 때마다 바로 쓰겠다고 각오했는데 이번에는 생각보다 더뎌졌다.

계속 마감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도 이렇게 글 쓰는 시간이 있어서 이 순간만큼은 내가 된 것 같다.


내가 어떤 글을 쓰든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는 글루틴 식구들을 만나게 돼서

새해도 글쓰기로 멋지게 시작할 수 있었고 아마도 올해 마무리도 글쓰기로 하지 않을까

차곡차곡 300개의 글이 빠르게 채워질 수 있을 것 같아 벌써 연말이 기다려진다.


10년 동안 이어진다면 모두가 어마어마한 양의 글을 박물관에 전시할 수도 있겠다.

그때까지 잘 이어가길 바란다.


커버 이미지 출처: Pixabay로부터 입수된 Alisa Dyson님의 이미지입니다.


#글루틴 #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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