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빛나는 사람 Jul 07. 2023

요즘 생각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우리 집 조카들이 늘 입에 달고 부르는 성경목록가 덕분에 66권을 외워버렸다.

왜 이리 잘 부르던지 영상도 찍고 음성으로도 기록해서 갖고 있다가 자주 꺼내 듣는다.

너무나 힐링이 된다.



요즘 빨래방에 세탁물 돌리고 카페 들러 차 한잔 하는 재미로 산다. 오늘 선택한 메뉴가 마음에 들었다.  가격이 착해서 단골이 됐다.

 

빨래방에 옷 맡겨두고 카페에서 마신 에스프레소 쉐이크  

요즘 글을 쓰는 공간이 많다 보니 가끔 벅찰 때가 있다.  길게 글을 쓰는 게 어렵다.

브런치 글쓰기는 글감이 있어서 그나마 도움을 받아 써보지만 그 마저도 500자 안팎이다.

다들 글이 길어져서 고민이라는데 난 반대다.


그래도 이번주에 갑자기 조회수가 처음으로 1000 단위가 된 글이 생겼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덕분에 단위가 바뀌어서 잠시 신나 있었고 브런치 독자들이 좋아하는 글에 대해  감을 좀 잡을 수 있었다.

조회수가 높아지니  자꾸 조회수를 의식해서  글을 써볼까 유혹을 당한다. 그런 욕심을  버려야 글이 소중해진다.

초심으로 돌아가 한 명의 독자에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글을 이상하게 변질시키지 말아야겠다.


#글루틴 #팀라이트




매거진의 이전글  바쁜 일상에 한줄기 빛과 같은 글쓰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