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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사람 Aug 11. 2023

도서관을 살려낸 사람들 이야기

<도서관은 살아있다>를 읽고 생각한 것

© shunyakoide, 출처 Unsplash

코로나 이전에 도서관에 출근해서 밥도 먹고 책도 잔뜩 빌려보고 공부도 했다.

어딘가를 이동할 때마다 약속이 있을 때마다 주변에 도서관이나 서점이 있는지 꼭 둘러봤다.

대학시절에도 도서관을 즐겨 이용했다.

삶의 장면들에서  도서관은 꼭 등장했다.


그런 도서관이 요즘 몸살을 앓고 있다.

지자체에서 도서관에 들어가는 예산을  자꾸 없애려는 움직임이 보여 어느 지역에서는 시민들이 나서 도서관을 살렸다.


얼마 전 국민도서관에서 빌렸다가 반납해서 자꾸 눈에 밟힌 책이 있다.

내 마음과 같은 제목을 가진 <도서관은 살아있다>

미국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시는 분이 미국 도서관의 이야기를 담아냈는데 부러움과 부끄러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미국 도서관뿐만이 아니라 영국, 독일의 도서관 이야기도 담겼다.

영국은 우리나라처럼 예산 삭감으로 도서관이 위기에 처하자 캠페인을 벌였다.

우리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보며 공감이 됐다.


도서관의 이야기와 책에 얽힌 사서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책을 다루는 사람의 마음을 배웠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꼭 갖춰야 할 태도들도

배웠다. 도서관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관점도 바뀌어 최대한 사서들이 힘들지 않게 배려하면서 도서관의 주인이라 생각하며 소중히 다뤄야겠다.


우리에게 소중한 공간이 겨우 예산 삭감으로 없어지지 않길 끝까지 지켜야겠다.

이렇게 글로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다.


#글루틴 #팀라이트


*이 글은 블로그에도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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