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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사람 Nov 03. 2023

김 부장이 명품을 사는 이유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를 읽고 생각한 것 

오늘은 어제 온 책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권부터 읽어보기 시작했다. 


읽다가 왜이리 꽉막힌 사람인지 완전 꼰대네 아..열받아 하면서 페이지를 쭉쭉 넘겼다. 


드라마에서도 봤을법한 되게 얄미운 인간 군상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서 공감이 됐다. 


작가의 말에서도 회사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고 하는데 


세 명의 상사의 특징을 김 부장 한 명으로 축소했다는데 어떻게 회사를 다녔을까 


얼마나 답답했을까 갑자기 짠한 기분이 들었다. 



직장생활의 한을 이렇게 글로 풀어내니 독자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누구나 겪었을 이야기들이라 속시원하게 욕하는 대상이 필요했었는데 


김 부장이 걸린 것이다. 



김 부장 주변의 인물들은 2권에서 나오는데 김 부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떤지 정말 궁금하다. 


상무에게 뼈있는 조언을 듣고도 자신이 여전히 우월하다고 여기는 김 부장의 최후를 보면서


사이다를 마신 기분이었다. 



김 부장을 통해 얻은 교훈도 있고 부동산 관련해서도 공부가 됐다. 


끝부분에 정신상담을 받은 김 부장의 어린시절 이야기에 좀 짠하게 느껴졌다.



책 속 문장 

사람은 얼굴에서 감정이 다 드러나게 되어 있어. 회사생활 오래하면서 느낀 건테 말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사람이냐,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냐, 이 둘의 차이는 엄청난 거야. 배우려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어. 그런데 자기가 우월하다고 믿는 사람은 스스로를 더 고립시킬 뿐이야. 결국 혼자만 남는 거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1>


#글루틴 #팀라이트 


*이 글은  블로그에도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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