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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사람 Nov 13. 2023

쇼펜하우어가 마흔에게 전하는 말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읽고 생각한 것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라니

나 혼자 산다에서 언급됐다며 자꾸 강조하길래 읽어봤다. 이 책을 읽고 나 혼자 산다를 한 번 봐야겠다.


이 책의 저자는 서양철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니체와 쇼펜하우어에 대해 깊이 연구해오신  철학자 강용수 작가님이다.


요즘 철학 분야 책이 뒤로 밀려나있었는데

마침 잘됐다싶었다.


쇼펜하우어의 삶을 들여다보며 예전에  2pm 이준호 배우가 예능프로에서 인기는 계절이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45세 이전에는 인정받지 못하다가 이후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는 것  요즘 잘 나가다가 빛을 보지 못하고 나락으로 가는  연예인들이 생각났다.

그들에게 쇼펜하우어의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글쓰기와 책 읽기, 사랑, 결혼, 인간관계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생각도 들어있어 몰입이 잘됐다.


40대가 지나기 전까지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책 속 문장


그런데 진짜 행복을 좇으면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마음, 타인에게 비굴하지 않고 기죽지 않는 당당함,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는 품격이다.

쇼펜하우어가 지칭하는 악서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쓴 책이다. 많은 사람이 글을 써서 돈을 벌려고 한다. 대중은 어리석게도 그런 글을 읽는다. 사물 자체에 대한 생각을 다룬 극소수의 책을 읽어야 한다. 직접 사물들을 생각하며 글을 쓰는 사람들의 작품이 영원한 생명과 불멸의 명성을 갖는다.


우리가 글을 쓸 때 피해야 할 ‘저술가’는 순전히 수익 때문에 글을 쓰는 사람이다. 그들은 자신의 모습을 불명확한 글로 보여 준다. 문체에 단호함과 명확함이 결여돼 있다. 반면 가치 있는 생각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하려고 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쇼펜하우어는 이를 “사물 그 자체 때문에 쓰는 사람”이라고 한다. 오직 ‘사물 자체’ 때문에 글을 쓰는 사람만이 쓸 가치가 있는 글을 쓰는 것이다.

인격이 관점을 결정하고
관점이 세계를 결정한다.


이름만 들어보고 그냥 지나칠뻔한 책을 방송을 통해 읽어볼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쇼펜하우어의 세계관이 나에게 많은 귀감이 됐다.

쇼펜하우어의 작품을 이어서 읽어봐야겠다.


#글루틴 #팀라이트

*이 글은 블로그에도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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