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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사람 Nov 17. 2023

정약용 선생의 기록법

노트의 품격을 읽고 생각한 것

독서노트가 왔다.

벌써 세 번째다.

다이어리도 작심삼일을 넘어 기록을 잘 해왔으니 독서노트도 많이 쌓아두고 나중에 독서기록 책을 만들고 싶었다.


이번에 산 독서노트는 표지가 마음에 들었고

노트의 품격이라는 책처럼 품격이 느껴졌다.

100권의 책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장르별로 마련하고자 했으니 이  노트에는 인문학 도서 위주로 정리해 둘 생각이다.

노트의 품격 책 속에는 시간을 칼 같이 지키는  것으로 유명한 철학자 칸트가 책을 읽고 기록하는 법이 담겨있었다.

독서법, 독서기록 잘하는 법을 이 책에서도 배울 수 있었다.

책 속 문장


당시는 책이 귀하던 시절이었어요. 칸트도 책을 일일이 필사하여 필사본을 만들었는데, 그 방식이 매우 독특하고 과학적입니다. 백색간지를 많이 넣고, 줄 사이의 간격을 넓게 하고, 노트 가장자리는 비워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자신의 생각을 적으면서 발전시켜 나갔지요.


다산 선생은 먼저 저술해야 할 분야의 우선순위를 정해 일러줍니다. 당시 유교의 가치가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에 있다면 무엇보다 경륜經綸에 목적을 두어야 하는데, 다산 선생은 오히려 경전經典에 대한 저서를 첫 번째로 놓으셨습니다. 이는 인문사회학의 근본이 되는 부분에 대한 저서가 참으로 가치 있고 지속적인 것임을 강조하는 것이지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이야기에서는 소름이 돋았다.

주로 읽는 책들 통계를 내보니 자기 계발, 경제경영, 인문이 가장 많았는데 그 뜻이 통한 것 같았다.

품격이라는 표현을 다산 선생을 두고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과 글쓰기를 대하는 태도를 이 책에서 배울 수 있으니 배우고 기록해서 품격 높은 노트를 만들어보면 좋겠다.


독서와 글쓰기에 동기부여를 진하게 얻을 수 있는 책이다.



#글루틴 #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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