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그냥 숫자다.

97세 피아니스트의 삶을 마주하고 생각한 것

by 빛나는 사람
캡처 사진 출처: Sbs뉴스 기사

90년 피아노 인생이라니. 기사를 보다가 너무 멋져서 엄마에게 이야기했다. 68세에 여전히 피아노를 치고 있는 엄마도 이렇게 할 수 있겠다고 했더니 엄마도 꿈꾸는 삶이라고 했다.


피아노를 10대까지 쭉 치다가 놓아버리고 20대에 잠깐 치다가 또 놓고를 반복했는데 이 기사를 보니 지금 해도 늦지 않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꾸준히 쓰고 있는 글도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을 거라는 믿음도 갖게 됐다.



요즘 인기 있는 예능 프로 '엄마는 아이돌'을 즐겨본다.

원더걸스의 민선예, 주얼리 박정아, 현쥬니, 가희, 양은지 , 별 여섯 명이 아이돌이 되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10년 이상 공백기를 갖고 있던 이들이 아이돌이 되기 위해 주어진 미션을 하나하나씩 성공시키는 것을 보면서 어떤 무대보다 감동을 받았다. 현역 아이돌로 활동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다시 실력을 기르고 성대결절로 힘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10시간 동안 춤 연습을 해서 단체 미션에 성공하는 것을 보면서 이 사람들이 97세에도 춤을 추고 다닌다면 어떨까 생각해보니 상상만 해도 멋졌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잠시 놓아둔 꿈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그 꿈을 위해 10분이라도 투자해보자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지는 것은 어쩌면 가까운 미래가 될 수도 있고

늦더라도 이루어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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