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작가들의 공통점은 여성, 사회문제를 비판할 줄 아는 작가다. 다섯 명의 작가들 책은 꼭 읽어보고 기록한다.
정여울 작가 문화예술과 여행을 주로 다룬다. 꾸준히 책을 출간하여 독자들이 끊이지 않는다. 여행을 다니면서 모아둔 자료들을 가지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정세랑 작가 <시선으로부터>의 섬세한 문체가 마음에 들었다. 소설 속의 등장인물이 많아 관점을 다르게 보는 재미가 있고 소설뿐만 아니라 에세이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은유 작가 페이스북에 자주 보이는 작가라서 그런지 책을 읽고 있으면 세상 이야기를 조근조근 주고받는 기분이 든다.
글쓰기를 배우는 이들과의 사소한 일상 이야기도 책에 잘 녹여낸다.
손원평 작가 <아몬드> <서른의 반격> 등 출판하는 책마다 화제를 이끌어내고 아직도 <아몬드>는 인기도서로 꼽힌다. 소설에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하기에 각자 다른 시선으로 이입해서 읽어봐도 좋다.
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에서 5.18 광주 민중항쟁을 영화보다 더 실감 나게 묘사해서 독자들에게 아픈 현대사를 상기시켜주었다. 독자들의 가슴을 울리더니 맨 부커상을 덜컥 수상하여 놀라게 했다.
제주 4.3 항쟁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로 화제를 다시 한번 이끌었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내가 관심 있는 분야가 눈에 확실히 들어온다. 아픈 현대사, 노동자들 이야기, 이주아동 이야기
혼자가 아닌 다 같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글로 싸우는 작가들이다. 무례한 사람들에게 일갈하는 모습이 너무나 속 시원하다. 책을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독자들에게 이런 세상을 위해 뭐할 거냐고 묻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잘 찾아내서 글을 통해 알린다. 아무도 소외되지 않게 하려는 따뜻한 마음이 읽혀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