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표현하고 내 생각을 전달하는 방식은 말보다 글이 더 빨랐다. 말로는 잘 안 되는 표현들이 글을 쓰려고 보면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문장력이 좋고 글을 잘 쓴다는 말을 듣고 자라서 그런지 글쓰기가 좋았다. 일기 쓴 뒤에 선생님의 피드백도 재밌었다.
편지를 주고받고 하는 것도 좋아해서 학창 시절에는 친구들과 편지를 자주 주고받았고 다이어리에 끄적이는 것을 즐겼다.
어린 시절부터 돌아보면 난 그저 좋아서 글을 써왔다.
성인이 되면서는 누군가에게 호소하고 위로하는 글을 쓰고
비판하는 글과 기사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글을 쓰는 이유도 다양해졌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부터 홈페이지를 만들어 일상을 기록하고 사진과 글을 함께 적고 싸이월드,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브런치까지 글을 쓸 수 있는 공간들을 곳곳에 만들어 플랫폼에 어울리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정희진 작가의 쓰기 시리즈를 읽으면서 내가 왜 글을 쓰는지 깊이 생각해보고 브런치에 서평을 쓴 적이 있다.
이 시리즈 중 세 권 정도 읽어보면서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 왜 글을 쓰고 싶은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