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돼서 달라진 것들

by 빛나는 사람

오늘 일하는 중에 난로 가까이에 서있다가 아끼던 겨울옷을 태워버렸다.

같이 있던 동료가 말해주지 않았다면 옷이 완전히 타버리고 자칫 화상을 입을 수도 있었겠다 생각하니 아찔했다.

그러면서 정말 그 정도가 아니어서 다행이었고 감사했다.

오늘을 겪으며 갑자기 생각이 났다.

40대가 되면서 내 마음가짐이 좀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1. 우울하고 짜증 난 일을 되도록 빨리 털어낸다.

회복탄력성이라는 것이 생겨서 최대한 불편하고 힘든 일들을 오래 가져가지 않으려고 한다.

툭 털어버리고 일상을 평온하게 보내고 싶어서

잊어버리려고 다른 일들을 떠올린다.


2. 겁이 많아졌다.

반대로 겁이 좀 많아졌다.

특히 어두울 때 밖에 오래 있으면 무섭다.

바람이 불고 비 오면 더 그렇다.

30대 때는 정말 자정에 집에 돌아오는 게 일상이었다.


3. 건강이 최고

몸이 조금만 이상하면 휴식을 잘 취한다.

새벽까지 폰을 들여다보고 TV를 즐겨봤는데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보는 건 자제하게 됐다.

건강검진의 필요성도 느끼고 몸에 좋은 것으로 챙겨 먹는다.


4. 감사하는 마음, 깊어진 신앙심

청춘 시절에 별다른 탈없이 지나올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누군가 보호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올해도 좋은 교회를 만나다 보니 감사한 마음을 더 갖게 됐다. 어릴 때부터 다니다가 말고 한참 다니다가 또 방황했었는데 요즘은 교회 활동에 열심이다. 회복탄력성이 빠른 것도 신앙심이 깊어지면서부터였다고 생각한다.

기도가 잘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5. 정리하는 갓이 좋아졌다.

신박한 정리 프로그램을 즐겨보곤 했는데 공간을 잘 꾸미고 채우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다. 내년에 공간 크리에이터와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증을 꼭 취득하려고 목표를 세웠다.

내가 사는 공간부터 잘 배워서 살아봐야지 심리도 더 안정이 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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