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ㅡ 라이너쿤체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 꽃핀다.
자갈 비탈길에서도 돌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녹슨 빛깔”이라는 표현이 굉장히 거칠고 투박하게 들리지만,
그 안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스며든 깊이와 멋이 담겨 있어서
오히려 더 감각적으로 전해진다.
단순히 갈색, 붉은빛이라고 하기엔 부족하고,
‘녹슨’이라는 말이 주는 질감과 세월의 느낌이 꽃잎이나 잎사귀에 묘하게 어울리는것 같다.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빈티지한 멋이랄까, 자연스럽게 바랜 아름다움.
시간을 머금은 깊이가 있는 표현이다.
녹슨 빛깔...녹슨게 이렇게 아름답다니..
시집으로 필사 시작하길 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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