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식목과 세월
동백이 질 즈음
피었던 목련
봄비에 뚝뚝 떨어지자
사월은 오월인듯 색을 단장했다
철은 사월인데
벌써 오월인가 싶은 날
끄집어 올린 어린 시절
광속으로 세월을 거스른다
온난화 탓이라던가
나무심는 날이 점점 빨라지고
사월이 오월인가 싶어도
한 그루 나무 심는 마음은
까마득한 시절과 다를 바 무엇이랴
사람 사는 모양은 달라도 이치는 같다고 했나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세상,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