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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ince ko Aug 23. 2017

그물 그네 위에서

그물 그네(해먹) 위에서


여름 한철 더위 타고 놀았더니

세월까지 탄 줄 몰랐네

이 여름이 가면 여름이 익듯이

사람도 야물어져야 할 텐데

인생 백세, 반백에도 어떻게 잘 놀까를

혼자 고민하노라

아~

그물그네/해먹 옆 천사의 나팔은

봉오리를 쭈뼛쭈뼛 내밀고

목청껏 내지를 준비하는구나

세월을 타는 건 나만이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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