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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ince ko Feb 23. 2017

세대 조화

따뜻한 이야기

세대 조화


우수(雨水) 지나고

예배당 뒷골목

따스한 볕 아래 오순도순

동네 할머니들 그리고 한 아이

덜어낼 구석 없는 그림처럼

부모형제 없이 혼자 노는 데 이골 났을 아이에게 건네는 눈빛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


재롱 별 거 없다

제 무르팍에 앉히지 않아도

절로 눈길 가는 아이

마냥 눈에 담고 싶은 걸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어여쁜 존재여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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