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톨트 브레히트
(베르톨트 브레히트)
브레히트는 왜 자신이 미워졌을까? 자기가 살아남은 이유가 강한 자라고 친구들이 얘기해서일까?
브레히트는 자기는 절대 강한 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아님 그 강함의 의미를 이런 세상에서 불의를 애써 눈감으며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친구들이 비아냥 거렸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평온한 개인의 일상을 사는 것조차 사치스럽도록 느끼게 만드는 세상이다. 뉴스에는 온갖 사건 사고가 터진다. 타살, 사고, 자살로 죽은 이들은 살아남은 자들을 힘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