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중고생들은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까?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것들

요즘 많은 부모님들이 이런 고민을 하십니다.

“앞으로 이렇게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데, 우리 아이는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안전할까?”


예전처럼

의대 = 안정

공대 = 취업

인문대 = 불안


이런 공식은 이제 잘 맞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전공 이름보다,

“어떤 문제를 이해하고, 그 능력을 다른 영역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가?”

이 점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바로,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1. 앞으로 힘을 갖게 될 전공들

(1) AI · 데이터 · 컴퓨터 계열

컴퓨터공학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로봇

정보보안


AI는 거의 모든 산업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 잘 맞는 아이 성향

퍼즐·추리·논리 문제를 좋아함

조용히 집중하는 시간이 길다

“왜 이렇게 될까?”를 자주 묻는다

컴퓨터 앞에서 몰입이 잘 된다


✔️ 공부 방향

원리를 정리하는 노트

간단한 코딩·프로젝트 경험



(2) 에너지 · 환경 · 도시 시스템

전기/에너지공학

신재생에너지

환경공학

교통·도시 시스템


세상 모든 기술은 전기가 멈추면 함께 멈춥니다.


✔️ 잘 맞는 성향

구조·시스템을 보는 걸 좋아함

환경·지구 문제에 관심이 많음

사물과 공간의 구조를 유심히 본다


✔️ 공부 방향

사례 탐구, 뉴스·다큐 정리

간단한 모형 만들기, 실험 기록



(3) 생명 · 의학 · 바이오

생명공학

유전학

의생명

일부 약학 분야


AI와 의료가 결합하면서 치료보다 예측·예방이 중요해집니다.


✔️ 잘 맞는 성향

생물·동물·신체에 관심이 많음

관찰력이 섬세함

사람을 돕는 일에 보람을 느낌

반복 실험을 꾸준히 할 수 있음


✔️ 공부 방향

탐구 보고서

실험 기록, 다큐 요약



(4) 심리 · 뇌 · 인간 이해

심리학

상담

뇌과학

특수교육


기술이 발전할수록 마음과 관계의 문제는 더 복잡해집니다.


✔️ 잘 맞는 성향

친구 고민을 잘 들어줌

분위기와 감정 변화에 민감함

사람에 대한 관심이 크다


✔️ 공부 방향

일기·에세이

인터뷰·관찰 메모

독서 기록



(5) 법 · 정책 · 윤리

법학

공공정책

데이터/AI 윤리

국제관계


기술이 앞서갈수록 이런 질문이 필요합니다.

“여기까지가 바람직할까?”


✔️ 잘 맞는 성향

토론과 주장하기를 좋아함

정의·공정성에 민감

뉴스를 스스로 찾아본다


✔️ 공부 방향

시사 정리

토론·발표

의견 글 쓰기



(6) 디자인 · 콘텐츠 · 스토리

UX/UI 디자인

영상·콘텐츠

인터랙티브 미디어


AI가 대신 만들어 줄 수는 있지만, 사람이 좋아하도록 엮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몫입니다.


✔️ 잘 맞는 성향

그림·영상·음악에 관심 많음

색감·분위기에 민감

“이렇게 하면 더 좋겠다”는 감각이 있음


✔️ 공부 방향

디자인 툴

영상 편집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2. 전공보다 먼저, 아이의 성향을 봐주기

전공은 실력보다 성향이 더 큰 영향을 줍니다. 맞지 않으면 성적이 좋아도 번아웃이 오고, 맞으면 천천히 가도 오래갑니다. 그리고 성향은 고정되지 않습니다. 경험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역할은, “너는 이런 아이야”라고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건 어떠니? 한 번 해볼래?” 하고 경험의 문을 열어주는 일입니다.




3. 앞으로는 ‘조합’이 힘이 됩니다

앞으로는 한 전공만 깊게 아는 것보다, 두 가지 이상을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 훨씬 큰 힘을 갖습니다.


컴퓨터 + 생명 = 바이오인포매틱스

심리 + 데이터 = 소비자 분석

법 + 기술 = 데이터 규제 전문가

디자인 + AI = 사용자 경험 설계

교육 + 테크 = 학습 설계


전공은 “운명”이 아니라 도구 상자입니다.




4. 중·고등학생 때 준비하면 좋은 것들

수학(특히 함수·통계)

글쓰기

영어

코딩 경험

작은 프로젝트 경험

“나는 왜 이걸 하고 싶지?”라는 질문


이것만 꾸준히 해도 충분합니다.




5. 미래 직업을 볼 때의 기준

직업 이름은 계속 바뀌겠지만, 방향은 같습니다.

AI와 협업하는 사람

데이터를 의미로 바꾸는 사람

사람의 마음과 관계를 다루는 사람

기술과 윤리를 잇는 사람

학습과 성장을 설계하는 사람

에너지·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어떤 직업이 돈이 될까?”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

이 질문이 더 중요합니다.




6. 부모의 역할

아이를 “불안한 존재”로 보기보다,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존재로 바라봐 주세요. 전공은 결론이 아니라 출발점입니다. 실수해도 괜찮고, 다시 선택해도 괜찮습니다. 그 믿음이 있을 때, 아이들은 훨씬 멀리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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