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 코스프레의 진짜 얼굴(1)

그는 교묘히 권력을 획득하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가끔 이런 사람을 만난다.

항상 먼저 계산하고, 항상 “내가 할게”라고 말하고, 항상 좋은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

겉으로 보면 배려 깊고 희생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다.

왠지 빚진 느낌이 들고, 다음에는 내가 더 해야 할 것 같고, 결국 내가 더 많은 비용과 에너지를 쓰게 된다.

이건 우연이 아니다.



충만에서 주는 사람 vs 결핍에서 주는 사람

진짜 풍요로운 사람은 다르다. 그들은 계산을 해도 가볍다. 받는 사람도 편안하다.

“고맙다” 하고 웃으면 끝이다. 에너지에 흔적이 없다. 반면 어떤 사람은 준 뒤에 묘한 분위기를 남긴다.


몰래 계산한다.

“괜찮아”라고 말한다.

그런데 공기가 무거워진다.


그 순간 관계의 힘의 균형이 바뀐다. 상대는 무의식적으로 “빚진 사람”이 되고, 다음 판은 내가 내야 할 것 같고, 나도 모르게 계속 보상하려 한다. 이건 베풂이 아니다. 이건 관계 주도권 확보다.



착한 사람이라는 가면

이 유형의 특징은 이렇다.


일을 먼저 벌린다

결정은 자기가 한다

문제 생기면 책임은 흐린다

대신 “미안하다”, “내가 오버했다” 같은 감정 표현만 남긴다


겉으로는 착하다. 실제로는 구조를 만들고 빠진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수습한다.

그는 나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대부분은 인정 욕구가 강하고 결핍이 많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고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고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

그래서 베풂을 이용한다.



진짜 문제는 그 사람보다 ‘우리’다

이 유형이 계속 힘을 가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 판에 계속 들어가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분위기 맞춰주고

대신 책임지고

대신 돈 쓰고

대신 관계 정리해 주는 사람


이 역할을 맡는 사람이 항상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보통 책임감이 강하고, 참을 줄 알고,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더 많이 당한다.



이건 성격 문제가 아니라 진동 문제다

같이 있으면 :

수축되는 사람

피곤해지는 사람

설명 안 되는 찝찝함이 남는 사람


이건 감정 문제가 아니다. 주파수 불일치다. 이 단계에 오면 해야 할 일은 단 하나다.

이해하려 하지 말고 설득하려 하지 말고 조용히 거리 두기.

싸울 필요도 없다. 그냥 그 판에 들어가지 않으면 된다.





착함은 권력이 아니다. 베풂은 통제 수단이 아니다. 받았는데 불편하면 그건 선물이 아니라 거래다.

그리고 관계에서 계속 네가 더 쓰고 있다면, 이미 답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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