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세부 만다린 플라자 호텔 룸 컨디션

필리핀 보홀 자유여행

by Princh

새벽녘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향한 곳은 세부 시티 아얄라 몰 바로 뒤에 있는 만다린 프라자 호텔이다.


이 호텔의 장점을 일단 설명하자면

1. 만다린 호텔은 대부분 아는 호텔이라 택시 운전자에게 이야기하면 거침없이 달려간다.

2. 아얄라 몰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도로 하나 건너면 바로 아얄라 몰이며 그리고 시티은행이 있다. 즉 쇼핑(마트 포함)과 환전이 가장 용이한 위치에 있는 호텔임에 틀림없다.

3. 나같이 보홀로 들어갈 여행객이라면 피어 1 항구로 가는 여정에 거쳐가기 좋다. 이곳 세부 만다린 호텔에서 피어 1까지는 택시로 약 10-15분 소요된다.

4. 가성비가 뛰어나다. 1박 가격 6만 원에 이 정도 룸 컨디션이면 솔직히 괜찮다.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이지만 세부 만다린 프라자 호텔의 외형이다. 상당히 객실도 많고 큰 호텔이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고가 밑으로 건너면 아얄라 몰이다.

호텔 앞에는 벨보이와 택시들이 즐비하기에 이동하기 좋다.

가급적 택시를 직접 잡으려 말고 쇼핑몰이나 호텔 등에 있는 택시를 이용하면 비교적 덜 바가지 쓰는 것 같다. 알아서 미터로 가준다.

도착해서 인포에서 체크인을 간단히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참고적으로 이 호텔에는 실외 수영장도 있는데 사실 가보지 못해서 사진은 없다. 알아두길..

현관을 들어서면 어느 호텔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왼쪽에는 욕실이 오른쪽에는 옷장과 냉장고 등의 각종 편의 도구가...

물 2개 그리고 내려먹는 커피는 아닌 인스턴트커피가 있는데 테이크 아웃 컵까지 구비하고 있다.

침실은 예약 시 더블룸이 모두 예약이 되어서 싱글 투 베드로 예약을 했다.

나름 깔끔하고 정갈한 침실이며 매트리스도 괜찮은 편이다.

룸에는 작은 테이블 세트와 벽걸이 TV 등이 있는데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터라 한국 채널도 2개 정도 나온다.

그러나 지금은 새벽 2시로 잠자리에 들기 바쁘다. ㅎ

벽걸이 에어컨이 있어 여기는 더운 날씨라 밤새 25도를 맞추고 취침을 하게 된다.

욕실도 깔끔한 편이긴 하나 역시 물때나 물곰팡이 제거는 세월을 이기지 못하는 듯하다.

욕조에는 물때가 잔뜩 끼어 있음을 육안으로 알 수 있다. 뭐 어차피 잠시 눈만 붙이고 샤워만 하고 출발할 터이라 그런 건 따지지도 않는다 ㅎ

나름 11층이라 전망도 좋기는 할터인데 밖의 풍경은 그냥 도로이다. ㅎ 또한 앞에 가로 막힌 건물이 있어 생각했던 그런 풍경은 보이지 않는다.

나름 조식도 포함되어 있는 예약이었던 터라 숙면을 취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1층 식당으로 조식을 먹으러 간다.

사전에 조식은 영 아니다는 정보를 이미 알았던 터라 그냥 요기나 하려고 가본다.

그러나 난 맛없도 잘 먹는 돌쇠형이라 나름 이것저것 배불리 먹었다. ㅋ

샐러드는 기본에 특히 계란 프라이는 꼭 챙겨 먹는다.

필리핀은 항상 볶음밥이 기본 메뉴인터라 마늘 볶음밥도 한 숟가락 먹어준다. 아마도 배 타고 보홀 팡라오 섬까지 가서 점심을 먹게 될 터이니 아침을 든든히 먹어주려고 노력했다.

대략 세부 만다린 프라자 호텔을 살펴보았다.

나와 같은 경로나 이유로 이곳을 찾고 있는 여행객이라면 난 추천하고 싶다. 선택의 그들의 몫이지만..

참고로 바로 옆에 파크라네? 호텔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라며 간단히 리뷰를 마친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