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에어매트
백패킹을 다니면서 언제나 고민은 매트였다.
그러나 텐트 타프 폴 랜턴 등 다른 장비는 두번씩이나 갈아타며 구매하면서 매트는 가지고 있던 저렴한 것으로 항상 때우고 있었다.
그렇게 몇번을 고민한 끝에 클라이미트 인슐레이티드 스태틱 브이 라이트를 마침내 구입했다.
오케이몰에서 회원 8등급으로 그나마 가장 저렴하게 구입했다.
백패킹 매트는 크게 발포매트, 자충매트, 에어매트가 있는데 서로 다 장단점이 존재하는 터라 고민이 더 많은 듯 하다.
여태껏 사용한 건 만원짜리 발포매트와 저렴한 자충매트였는데 그 성능도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이미 많은 검색을 통해 알아봤을 테지만 간단히 장단점과 특징들을 열거해 본다.
발포매트
장점 - 가볍다. 쉽게 접고 펼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다.
단점 - 겨울철 한기에 약하다(r-value가 낮다), 등이 배긴다. 패킹이 부피가 크다.
대표적으로 써머레스트의 지라이트 솔이 단점을 보완해 주며 국민 백패킹매트로 사용되어 진다. 그래서 발포매트에 비해 비싼편이다.
자충매트
장점 - 자동으로 바람이 들어가 펼치기 용이하다. 편안하다.
단점 - 무겁다. 고장이 잦다.
일단 애매한 특성 때문에 캠핑에서는 많이 사용하나 백패킹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에어매트
장점 - 가볍다. 푹신하고 편안하다. 패킹이 좋다.
단점 - 비싸다. 바람 넣고 빼기 어렵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고가는 2-30만원대부터 저렴한게는 4-5만원도 있다. 인기있는 매트가 써머레스트 네오에어 올시즌, 네모 인술레이티드 등이 있다.
그러나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가성비 좋은 매트가 바로 클라이미트 에어매트 시리즈인들이 있다. 여러가지가 있는데 4계절 가능하고 무게가 500그램으로 가벼운 [KLYMIT]INSULATED STATIC V lite (인슐레이티드 스태틱 브이 라이트) 를 구매하게 되었다.
마지막 라이트가 붙지 않은 것은 무게가 약 200그램 더 나가는데 하판 원단이 30d가 아닌 75d로 약간 더 두꺼운 차이다.
하지만 두개면 500그램이 줄고 물한병을 더 가지고 갈 수 있기에 고민끝에 가벼움을 추구한다.
참고로 하계용 r-value 가 1.3인 저렴한 시리즈도 있으니 동계가 필요없다면 그 제품을 구매해도 좋다. 거의 60% 가격이다.
자 박스를 개봉해보니. 노란색? 황토색? 중간의 패킹이 들어 있는데 정말 작다. 그리고 펼쳐보니 한번 접고 두번 접은 상태로 말려져 있다.
제원은
* R-VALUE : 4.4
* 소재 : 30D Polyeste
* 사이즈
- 사용시 : 183 * 58.4 * 6.4 cm 전후 (가로 * 세로 * 높이)
- 수납시 : 12.7 * 22.9 cm 전후 (지름 * 높이)
* INFLATION TIME : 평균 15 호흡
* 중량 : 556 g 전후 (수납 케이스 포함)
마개는 살짝 잡아당겨서 불고 다시 밀어넣고 살짝 시계방향으로 돌리는 구조이다.
설명서에 약 15호흡으로 된다고하는데 난 14번에 성공했다. ㅎ. 그렇게 어렵지 않게 바람을 넣을 수 있다.
[KLYMIT]INSULATED STATIC V lite (인슐레이티드 스태틱 브이 라이트) 는 보다시피 v자 모양으로 공기가 들어가는 형태로 오히려 한쪽으로 꿀렁이는 현상이 없고 잘 잡아 주는 듯하다. 또한 천이 밀리지 않아서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높이 또한 6.5cm가 되다보니 등 배김이 하나더 없어 더욱 푹 잘 수 있었다.
뒷면은 회색으로 앞면과 같은 재질의 원단이다.
보통은 75d를 쓰는데 요건 30이니 조금 조심해서 써야할 듯 하다.
제조는 대만에서 한 듯하다. 회사는 미국 유타주에서 탄생한 클라이미트 사이다.
패킹 안쪽에는 주머니가 있는데 열어보니 빵구시 패치할 수 있는 세트가 들어있다. 주머니가 있어 따로 돌아다니지 않아 좋을 듯 하다.
실제 캠핑을 가서 들고 보니상당히 색도 좋고 사용감도 우려했던 점은 없고 상당히 만족스럽다.
백패킹 매트로 고민하고 있다면 [KLYMIT]INSULATED STATIC V lite (인슐레이티드 스태틱 브이 라이트)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