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홀 자유여행
필리핀 보홀 팡라오 알로나비치에서 두번째로 소개할 레스토랑은 코코비다 (coco vida)이다.
이 역시 헤난 리조트에서 오른쪽으로 알로나 비치를 따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바 & 레스토랑인데 첫번째 방문한 집 옆이다. ㅎ
누차 이야기 하지만 블로그의 맛집 이런거 난 안 믿기에 내 감대로 그냥 땡기는대로 들어간다.
간판을 보니 알로나 비다라는 리조트 객실도 운영을 하는 것 같다.
대략 겉에서만 훌터보니 리조트라고 하기엔 그렇고 그냥 게스트하우스 처럼 보인다.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본건 아니니 그냥 참조만 하길..
이곳도 사실 첨에 내가 앉을때는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주문한 뒤 음식을 먹고 있으니 하나 둘씩 서양인들이 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역시 이제야 분위기 좋아 진다. ㅎ
자 대략 레스토랑의 풍경은 이렇고 메뉴판을 살펴본다.
대체적으로 가격은 어제와 비슷하나 약간 더 높다. 그래도 큰 차이는 없고 분위기는 약간 더 좋은 편이다.
위에서 보듯이 대략 이용시간은 밤 12시까지 인듯 하다. 사실 비치의 이런 레스토랑은 밤늦게까지는 하지는 않는다.
더 이용을 하고 싶으면 건물이 있는 바 나 레스토랑을 이용해야 한다. 메뉴는 아래와 같이 없는게 없다.
샐러드부터 다양한 BBQ와 피자, 스파게티, 샌드위치, 밥 등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나 역시 우린 BBQ를 주로 주문해 본다.
첫번째 주문 요리는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먹는 생선 중에 하나인데 잭피시라고 하는 badlon 이다.
잭피시는 필리핀에서 다이빙을 하면 무리를 지어 다니는 잭피시 때를 만날수 있는데 무게가 큰놈은 4kg도 나가는 놈도 있으나 우리가 주문한 잭피시는 어찌보면 애기이다.
맛은 내 입맛에 맞는 식감이다. 살짝 고등어 구이같이...
두번째 주문한 요리는 PORK BBQ 이다.
작은 한도막과 야채들로 구성되는데 안주삼아 먹기에 적당한 크기이다. 가격도 100페소(2700원)이니 얼마나 싼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문한 샐러드는 모두가 아는 치킨 샐러드
토마토와 야채 등으로 어우러져 맛이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술은 오늘은 와인이다.
사실 이런 비치에 오면 분위기 상 와인 한병 정도는 마셔줘야 한다. ㅎ
700페소(19000원)정도 하는 레드와인 인데 나름 따기전에 들고와서 보여주고 개봉해서 시음까지 시켜주는 예의 바른 웨이터였다.
맛도 괜찮은 편이고 물론 바디감은 풍부하지 않았지만 가성비 추천할 만 하다.
식사를 마치고 알로나 비치 산책을 하다 보면 저런 불놀이 광경을 많이 볼 수 있다. 태국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를 가면 항상 보는 풍경이지만 나름 분위기도 나고 재미가 솔솔하다. 아까 레스토랑에서 3,4살 되는 꼬마가 와서 노래를 하고 팁을 받아가는 걸 보니 짠해서 팁을 듬뿍 주었는데 불놀이도 팁을 넣어준다.
다 베풀고 살아야 또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여행 검색자라면 코코비다 안심하고 맛 볼 수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GOOD은 아니어도 실패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보홀 팡라오섬의 2일차 밤도 저물어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