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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제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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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inch Aug 05. 2016

15일간의 제주 민박 모코네하우스

제주 여행

이번 보름간 나의 제주 생활은 토산리 즉 표선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모코네하우스라는 민박에서 머무른다.
장소의 선정은 언제나 낚시와 금액이 1순위이고 시설은 그 다음이다. 그렇다고 장기간 생활하는데 불편하거나 오래된 곳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ㅎ

제주 토산리에 위치한 모코네 하우스는 2층 주인집에 원룸으로 3개의 방이 딸린 콘테이너 형 별채이다. 룸에는 화장실과 주방이 모두 딸려 있고 세탁실은 공동으로 별도 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이 바로 걸어서 1분 거리에 바다이다.
그리고 저 바로 앞의 바다에서는 낚시 포인트로 꼽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발판도 좋고 힘들게 낚시 가방을 매고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마을에는 귤과의 과일들이 주렁주렁 달려 골목의 모습이 아주 정겹고 포근하다.
특히 제주는 계절에 따라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겨울에는 북서풍이 여름에는 남동풍이 불어 이곳은 겨울에 낚시하기 좋은 편이다.

내가 보름간 묵는 방의 번호는 2번방.
노란색 대문에 선명하게 찍혀진 전호가 내방임을 알게한다.

방 앞에는 데크와 피크닉 테이블이 놓여있어 햇살이 비추는 날에는 간단히 술한잔하거나 차한잔 마시기 좋다.
더욱이 조용한 마을이디 보니 노트북 들고 나와 글쓰기도 제격이다.

원룸 내부는 다음에 소개 하기로 하고 왼쪽 1,2번방의 크기는 동일하고 3번방은 조금 큰 편이라 4인가족이 지내기 적합하다.

여름이면 아이들 간이 수영장도 있어 물놀이 하기 좋은 환경이다. 딱 유아용.

이렇게 바로 앞 산책로에는 바다와 갯바위가 펼쳐져 아침이니 노을이 지는 저녁에 산책하기 그지없다.
이것이 제주살이의 진정한 맛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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