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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맛집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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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inch Aug 22. 2016

홍대 맛집 돈부리 우사기

맛집투어

홍대 맛집은 너무나도 많다.
그러나 반대로 그냥 그런곳도 참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맛집을 열심히 찾는다.
나도 오늘도 검색하고 찾았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일요일이라 쉰단다.

그래서 해외여행 처럼 느낌나는 대로 내 직감대로 들어가 본다. 본래 음식점은 간판에서 1차적으로 느낌이 오고 주인장에서 느낌이 온다.
아무튼 맘은 비우고 맥주한잔과 함께 그냥 즐기러 우연히 발견한 돈부히 우사기라는 곳에 발을 멈췄다.

밖에도 메뉴가 있어 충분히 살펴보고 결정할 수 있다.
사실 돈부리는 왠만하면 대략 맛을 내기 때문에 그렇게 실패하지는 않는다.
메뉴에서 내 시선을 잡은건 여름특선 메뉴인 소바세트 이다.

가게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안쪽의 자리들은 많았으나 꽉 찬 상태이고 한 테이블의 손님이 막 일어난다.
오! 생각보다 잘되는 집이네 싶었다.
그리고 우리 뒤로는 계속 웨이팅 손님들이...

벽에는 메뉴에는 일반적인 다양한 돈부리 들이 쭈욱 널려져 있고

주문한 소바 가츠동 세트와

에비동

그리고 크림 생맥이 나왔다.
일단 35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헤매이다 목이 너무타는 터라 맥주부터 쭈 - 욱 들이킨다.
시원하다. 그러나 좀 맹맹하다.
그리고 가츠동과 에비를 먹어본다. 맛은 괜찮다.
10점 만점에 7점. 단 좀 짜다.
그리고 먹은 소바. 역시 짜다. 그리고 그저그러하다.

난 미식가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맛을 좀 느낀다.
20대는 무난하게 소화할 맛이다.
그래도 이정도면 맛집이라고 할 수는 있을 듯 싶다.
난 정말 특별해야 맛집은 아니라고 본다.
먹기에 불편함 없고 다시 찾을 수 있으면 맛집이 아니겠는가.

아무튼 오랜만에 배부르게 홍대 맛집에서 한끼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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