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걱정' 말고 '생각'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by 민수석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정말 걱정이 없겠네.

어느 날, 우연히 이 문장을 읽었습니다.

피식 웃음이 났지만…

곱씹을수록 마음 한켠이 찌릿하더군요.


우리는 늘 걱정과 함께 살아갑니다.


미래 걱정,

퇴사 걱정,

부모님 걱정,

자녀 걱정,

가족 걱정,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걱정까지.


사전에서 ‘걱정’의 뜻을 찾아보니

“안심이 되지 않아 속을 태움”이라고 나와 있더군요.


불안을 바탕으로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

그 위에 내 마음을 얹어,

하루에도 몇 번씩 스스로를 괴롭힙니다.


티베트 속담에 이런 말이 있죠.

“걱정의 90%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


듣고 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정작 그 많은 걱정들은

대부분 현실이 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생각합니다.

‘걱정’ 대신 ‘생각’으로 살아보면 어떨까?


미래 생각,

퇴사 생각,

부모님 생각,

자녀 생각,

가족 생각,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생각.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마음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조금 더 차분하게,

조금 더 따뜻하게.


걱정은 마음을 태우지만

생각은 마음을 움직입니다.


오늘 하루,

걱정보다는 생각으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생각들이

당신의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이 되길.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