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7개국의 30 ~ 60세 인구 1만 7천 명을 대상으로 "은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냐"라고 설문조사 한 결과
서양 선진국에서는 '자유, 만족, 행복'이라는 대답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많은 답을 차지했고,
이어서 나온 것이 '두려움, 외로움, 지루함 ' 이었다.
서양 사회에서는 은퇴를 바라보는 관점이 내 인생에 있어서 드디어 원하는 삶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기회이자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인데 반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은퇴는 더 이상 경제적으로 수입이 없는 고통의 시간이자 지겹고 외로운 인생의 시작으로 부정적으로 대부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박영록 님의 "나는 매일 퇴사를 결심한다"에 나오는 한 대목입니다.
앞만 보고 직장 생활에 만 몰두하는 대다수의 대한민국 직장인이 가지고 있을 감정이 '두려움'일 것이라는데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