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책쓰는 홍보강사 Jul 27. 2023

블로그기자단, 교육하고 명확한 과제를 줘라

서포터즈와 온라인기자단을 활용한 홍보

 ▎블로그기자단, SNS기자단 등 서포터즈 활용   ▎


우리 기업이나 기관 홍보를 도와줄 사람을 만들자. 바로 서포터즈(supporters)가 그 역할을 한다. 요즘 서포터즈는 대부분 온라인미디어와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한다. 명칭도 다양하다. 대학생기자단, SNS기자단, 온라인기자단, 블로그기자단 등으로 부른다. 


서포터즈와 홍보대사는 조금 차이가 있다. 서포터즈는 해당 기업이나 기관의 발전을 위해 고객으로서 제품 테스트, 행사 참여, 아이디어 제공,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홍보는 그중 하나다. 이에 비해, 홍보대사는 홍보를 전담한다.


서포터즈가 하는 홍보 일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서 홍보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일을 주로 한다.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상품 홍보를 위해 많이 활용하고 있다. 


필자가 교육했던 서포터즈만 해도 ‘아워홈 대학생 서포터즈’, ‘LH한국토지주택공사 홍보 서포터즈’, ‘법무부 법사랑 서포터즈’, ‘예금보험공사 블로그기자단’, ‘고용노동부 온라인기자단’,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인구보건복지협회 대학생생명사랑 서포터즈’,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블로그기자단 맘애포터’, ‘산림청 세계산림총회 서포터즈’, ‘동남지방통계청, SNS기자단’, ‘성남시, 블로그 SNS기자단’,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SNS기자단’, ‘국립공원 콘텐츠 발굴단’ 등 다양하다. 강의 내용은 주로 블로그 글쓰기와 콘텐츠 발굴, SNS 콘텐츠 제작 방법에 대한 교육이다.

[그림.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블로그기자단(좌), 아워홈의 서포터즈]

[그림]은 필자가 교육을 진행한 서포터즈로, 좌측은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블로그기자단 ‘맘애포터’이고, 우측은 아워홈의 서포터즈 ‘판아워홈’ 발대식 장면이다. ‘맘애포터’ 20명을 대상으로는 비영리 홍보 트렌드 및 효과적인 홍보 방법, 바이럴마케팅의 중요성 및 활용 방법에 관한 강의를 했고, ‘판아워홈’ 200명 대학생 서포터즈에게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SNS 홍보 강의를 했다.



 ▎서포터즈를 운영할 때 유의할 점   ▎


블로그기자단, SNS기자단 등 서포터즈 운영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홍보담당자가 서포터즈를 운영할 때, 꼭 유념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서포터즈의 운영 목적이 뚜렷해야 한다. 서포터즈를 왜 운영하는지에 대한 목적과 목표를 잘 정해야 한다. 목적과 목표가 분명하지 않으면 운영하는 기관 측이나 서포터즈 모두 애매하게 끝날 수가 있다. 운영목적, 서포터즈 명칭, 운영 기간 등이 확실해야 한다.


둘째, 서포터즈의 콘텐츠 개발 역량이 있거나, 만약 없다면 키워줘야 한다. 서포터즈는 다양한 사람이 모인다. 물론 선발과정을 거치겠지만 글쓰기 능력이나 콘텐츠 제작 능력은 서로 차이가 있다. 그래서 기본적인 서포터즈 역량을 어느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 그래서 교육이나 워크숍을 통해 역량을 키워줘야 한다.

 

셋째, 서포터즈에게 부여할 과제가 명확하고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서포터즈의 역할을 명료하게 정해야 한다. 그리고 성과물에 대한 보상도 명확하게 해야 한다. 예를 들면, 과제는 매주, 문화예술행사 관련 블로그글 1개와 SNS 카드뉴스 1개 만들기, 메시지는 꼭 담길 것, 키워드는 2개 이상 쓸 것, 사진은 5장 이상 넣을 것, 보상은 서포터즈 가점 10점에 보상금 20만 원 등. 이런 식으로 명확하게 과제를 주고 콘텐츠 품질도 관리해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미디어는 메시지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