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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쓰는 홍보강사 Aug 12. 2023

SNS에서 인물과 배경을 설정하라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SNS 콘텐츠 전략

소셜미디어에서 진행하는 스토리텔링을 소셜스토리텔링이라고 했다. 특히, 일반적인 스토리텔링과 달리 정해져 있지 않고 변하는 스토리로 비선형적인 스토리다. 이런 비선형 스토리텔링은 철저하게 인물, 배경, 사건 등 스토리 3요소를 활용해 콘텐츠를 양산해야 한다.

[그림. 콘텐츠 양산을 위한 소셜스토리텔링 사례. 출처: 각 브랜드 SNS]

콘텐츠 양산을 위해 스토리 구조인 3요소를 활용하면 좋다. 먼저, 인물과 배경을 설정한다. 인물과 배경은 소셜스토리텔링의 기초공사로 미리 중심구조 만드는 작업이다. 인물은 콘텐츠 스토리의 주인공이며, 배경은 인물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상황 설정이다. 


이렇게 인물과 배경을 설정하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블로그 등을 운영하면 비교적 소셜콘텐츠의 양(量)과 질(質)을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메시지 전달이 쉽다. 인물과 배경에 그날그날 사건을 만들며, 이 사건을 메시지로 해결하면 된다.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2020년 2월, 빙그레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캐릭터다. 1970~80년대 만화 영화 ‘들장미 소녀 캔디’에서 나오는 ‘테리우스’ 같기도 하면서, 다소 B급스럽다. 철저하게 MZ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컨셉이다. 또, [그림]의 좌측 이미지에서 보듯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빙그레 제품들을 상징하는 의상과 액세서리로 치장해 누가 보아도 빙그레 캐릭터다. 


등장인물도 재밌다. 비서 투게더리고리경, 호위단장 더위사냥, 명마 엔초 잘 팔리리 등 빙그레 브랜드를 활용해 인물을 만들었다. 이 픽션 스토리는 빙그레나라 국왕인 아버지가 내린 미션에서 시작한다. 미션은 6개월에 빙그레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늘려야 왕위를 승계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빙그레우스는 스토리 3요소인 인물, 배경, 사건 중에서 ‘인물’이다. 즉, 주인공이다. 스토리는 한 줄로 보면, ‘누가 어디에서 어찌어찌했다’로 표현할 수 있다. 여기서 인물과 배경인 ‘누가’와 ‘어디에서’를 미리 세팅하면, 그다음에는 콘텐츠를 만들기가 비교적 쉽다. 세팅된 인물과 배경에 사건만 만들어 메시지를 녹이면 된다. 소셜미디어 운영을 할 때 필자가 자주 사용하는 전략이다. 빙그레에서도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을 이런 전략으로 운영하고 있다. OK저축은행 읏맨도 이런 전략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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