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프로디 May 05. 2024

잘하는 일만 하면서 사는 법

능력범위 (2)

이 글은 절대로 N잡 하면 안 되는 이유 (능력범위-1)와 이어집니다.


지난번에는 능력범위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봤습니다..

세상이 떠들어대는 주식/부동산/코인/앱테크에 한눈팔지 않기는 참 힘듭니다만, 이제는 우리는 능력범위에 집중할 이유를 압니다.


지난번 글에서 능력범위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능력범위는 내가 남보다 잘하는 일입니다.


고래의 능력범위는 수영입니다. 사진처럼 물 밖으로 나와있으면 불리하겠죠?


반대로, 능력범위 밖은 남들이 나보다 잘하는 일입니다. 능력범위 밖에서 경쟁하면 불리합니다. 경쟁은 철저하게 우리 능력범위 안에서 해야 합니다.


오늘은 능력범위를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드릴게요.




1. 내 능력범위를 정확히 파악하자

워런 버핏이 말했습니다.

능력범위의 크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능력범위를 아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능력범위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남들만큼 할 수 있으면 능력범위가 아닙니다.

내가 남보다 훨씬 잘해야만 능력범위에 속합니다.


능력범위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남들은 못하고 나는 잘하는 일을 떠올려보면 됩니다.


이렇게 엄격하게 따져보면, 능력범위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 능력범위 밖에서 불리한 게임을 한 적이 많았음도 알게 됩니다. 능력범위를 알면 지는 경쟁을 피할 수 있습니다.




2. 능력범위를 키우자

내 능력범위가 너무 좁다면, 넓힐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개발 중인 능력으로 경쟁하면 불리합니다.

경쟁력을 갖추기 전까지는 경쟁을 조심해야 합니다.


능력범위를 꼭 넓힐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능력범위를 높게 쌓을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능력범위라도 높게 쌓을수록 경쟁력은 더 강해집니다.

맛집도 동네 맛집이 있고, 전국에서 손님이 몰려드는 맛집이 있습니다. 같은 맛집이지만 둘의 매출은 자릿수가 다르죠. 이처럼 사람마다 능력범위의 깊이가 다릅니다.


능력범위의 경쟁력을 높일수록 보상이 커집니다.



 

3. 능력범위 밖은 구매하자


하지만 모든 능력을 다 능력범위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능력범위 개발은 비용이 듭니다. 그러니 핵심 능력이 아니라면, 남에게 맡기거나 돈 주고 사는 편이 낫습니다.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를 보더라도,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은 위임하라고 합니다. 중요하지 않은 일까지 직접 챙기는 대신, 과감하게 위임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편이 더 효율적입니다.


내가 직접 할까? 아니면 남에게 시키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까?


작은 물건을 직접 고친다고 끙끙댄 며칠, 앱테크로 번 10원, 여러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깎은 몇 천 원은 어쩌면 절약이 아니라 우리 능력범위를 키울 시간을 낭비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능력범위 밖은 과감하게 위임하고 구매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능력범위를 가지고 계신가요?

어떤 일은 위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참고할 책과 글

- 원씽: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619177

- 능력범위 소개: https://blog.naver.com/jeunkim/223195237481

- 능력범위 소개2: https://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25343

- 능력범위 소개3: https://fs.blog/circle-of-competence/

작가의 이전글 비폭력대화로 협상하는 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