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한번에 없애는 질문

여러분은 사람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변할 수 있다고 믿었다가 실망한 적이나, 절대 안 변한다고 생각했는데 달라진 모습에 놀란 적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자신은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재능과 환경이 사람의 한계를 결정할까요, 아니면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을까요?

심리학에서는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을 '성장형 마인드셋',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고정형 마인드셋'이라고 부릅니다.

성장형 마인드셋 (Designed by Freepik)

연구에 따르면, 고정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어려운 도전 앞에서 쉽게 포기한다고 하네요.

어려운 도전을 실패하면, 자신의 재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어려운 도전이 많은 치열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성장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반면, 성장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어려운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변한다고 믿기 때문에, 성장해서 다시 도전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죠.

이들에게 실패는 포기할 이유가 아니라, 배우고 더 강해질 기회입니다.

치열한 경쟁이나 불리한 상황도 성장의 기회로 삼아 발전한다고 하네요.

어려운 도전 앞에서 고생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장형 마인드셋을 가지고 더 강인해지고 싶겠죠?

하지만 사람은 두려움을 느낄 때 성장형 마인드셋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누구나 일을 망치거나 시험에 떨어질까 두려울 때 상황 탓을 하려는 본능이 조금은 있잖아요?

이처럼 두려움 앞에서 우리는 문제의 원인을 재능이나 환경 같은 외부 요인으로 돌리며 고정형 마인드셋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그래서 성장형 마인드셋을 키우려면, 두려움에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이를 위한 특별한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뭘 얻어갈 수 있을까?

이 주문은 두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두려움을 잠재웁니다.

이익과 호기심이 두려움만큼 강한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사업, 투자, 모험 등 모든 도전은 이익과 호기심이 두려움을 이길 때 일어납니다.

따라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을 궁금해하면, 두려움을 외면할 수 있습니다.

둘째, 발전할 기회나 상황을 바꿀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불리한 조건 대신 유리한 조건을 하나라도 찾아서 활용할 수 있는 주문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포기보다 나쁜 선택지는 없으니까요

누구나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일이 있지요?

여러분들께서도 상황을 탓하거나 우울해하거나 화내는 대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지금 상황에서 뭘 얻어갈 수 있을까?

P.S. 저도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환경과 재능을 탓하고 싶은 마음이 목 끝까지 차오릅니다.

하지만 그래서야 제게 남는 게 하나가 없습니다.

그래서 늘 속으로 묻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뭘 얻어갈 수 있을까?”

뉴스레터를 쓰면서도 가끔 하는 질문이네요.

참고한 책: 마인드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