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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해서 어때? "응, 너무 행복해"

결국 가장 중요한 것

by 주간 퇴준생

나의 꿈은 뭘까?

아직 구체적인 답을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최종적으로는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하고 있고, 나만의 공간에서, 유명한 브랜드들과 협업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만약 세상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스스로가 인정해 보자.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이 없다면 나라도 나에게 관심을 듬뿍 가져보자. 지금부터 나는 나를 고용했다. 나는 내가 시키는 일을 내가 열심히 해내고 나에게 질책도 하고 상도 내릴 것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완전히 맞는 말이지만 벼가 '익어야' 고개를 숙이는 것이다. 나는 아직 익지 않았다. 아직 숙일 때는 되지 않았다. 자존감을 올리고 당당하게 나의 능력을 어필하자.

최근에 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1만 명까지 만들었다. 나는 좋아요와 팔로워 수에만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와 돌이켜보니 숫자보다는 진정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래도 정말 멀게만 느껴졌던 '1만 명'이라는 숫자는 나에게 자신감을 가져다주었고, 그 과정에서 하고 싶은 일을 만들어 내겠다는 열정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 메시지를 담는 것은 결국 오래가지 못했다. 다시금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는 계정을 키우고 있다. 나는 자신이 있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일 경우가 더 많다. 내가 아는 것은 세상의 일부중의 일부의 일부도 아닐 것이다. 그래서 계획보다는 기회를 따라가야겠다. 계획이 없지는 않지만 내가 가는 길에서 기회를 만나면 망설임 없이 좇아갈 것이다. 최소한 기회를 좇으면 후회는 없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 "그래서 지금 행복해?"라고 물었을 때, "응, 너무 행복해"라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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