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가 않..지않어
4/4 이사
송도로 이사를 했다. 500/55 오피스텔이다. 회사에서 월 40만원씩 주거비를 지원해준다고 한다. 이상하게도 퇴사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자꾸만 회사에서는 나에게 좋은 제도가 생긴다. 퇴사날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 전까지는 무조건 회사를 뽑아먹어야 한다. 물론 그만큼 나도 회사에 업무로써 돌려주어야 한다. 이번 달부터 시작하는 '조직문화개선' 활동으로도 월 50만원씩 지원금이 있다. 물론 이 비용은 나에게 쓰는 것이 아닌, 임직원들에게 배푸는 용도로 쓰여야 한다. 그래도 내 이름이 걸린 활동이기 때문에 나는 공짜로 명성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신기하게도 회사에서는 나에게 엄청난 기회들이 많이 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사를 하고 싶은 생각은 변함이 없다. 단순 청개구리 마음은 아니다. 이 기회들에는 그만큼의 대가가 있기 때문이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기 마련이다. 회사에서는 헌신, 혁신 그리고 영업이익을 바란다. 한가지를 해결하면 세네가지 이슈가 발생하는 조직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싶다. 지금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일 뿐이다. 출퇴근 시간은 1시간에서 10분으로 줄었다. 그만큼 나만의 시간을 많이 확보했다. 혼자 시간관리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겠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좋은 하루가 쌓여 좋은 일주일 그리고 좋은 1년, 한달, 인생이 되리라.
4/5 장기하
최근 앨범을 낸 장기하의 노래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부럽지가 않어', '가만 있으면 되는데' 등이 현대인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이라는 반증일까? 실제로 그는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산다."는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 그전에도 '하고 싶은 것만 하기에도 인생은 짧다'는 말은 있었던 것 같은데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 내뱉는 메세지는 너무나도 강력했다. 나는 '부럽지가 않어'라는 노래는 낸 사람을 부러워하고 있다. 사회의 시선, 인간이 만든 기준에서 벗어나 눈치보지 않고 자기만족에만 집중해서 살 수 있다는 것. 그것이 행복이라고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는데 실천하는 사람은 몇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목받나 보다. 평범하지 않아야 성공한다는 말이 입증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아직도 사회적 시선에 많은 신경을 두고 있다. 다양한 의견에 동조되는 것은 신중한 것일까 팔랑귀인 것인가..
4/6 인스타그램 - 팔로워 3,000명 달성!
올해 목표는 1만명이다. 월 1,000명씩 순조롭게 올라가고 있다. 솔직히 처음에 1만명은 내게 너무 높은 숫자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인스타그램을 키우는 나만의 방법을 터득했다. 답은 '시간투자'였다. 좋은 콘텐츠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먼저 팔로우를 하고 하트를 누르고 DM으로 의견을 나눈 후 상대방을 태그한 게시글을 올리면 그의 친구 한명이라도 내 게시물을 보게 되는 것이다. 매일 150명씩 선팔을 하면 30명 정도는 맞팔을 한다. 그렇게 30일이면 한달에 천명의 팔로우를 얻을 수 있다. 지금은 오로지 팔로우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많은 노출수를 가진 계정이 있으면 추후 내가 전개할 홍보에도 분명히 도움이 된다.
4/8 유튜브 캠핑스퀘어 - 구독자 384명
트래픽 소스 유형중에는 8.1%가 외부이다. 그중에서도 네이버가 65.7%를 차지한다. 네이버 블로그와 캠핑관련 카페에 쓴 글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영상에 대한 글을 작성하고 링크를 연결해야겠다. 아주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야 조금씩이라도 유입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초보 유튜버에게는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가장 중요한 역량이다. 한번에 큰 성과를 가져다 주지 않으므로 지치지 않도록 즐기면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자극적인 소재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보지 않고 결국 내가 질릴 수 있다. 내가 재미있는, 유행을 타지 않는 콘텐츠를 해야 오래 길게 할 수 있다. 해리포터나 프렌즈처럼 좋은 것은 결국 좋다.
4/10 동양인 최초 UFC 챔피언이 될 뻔한 남자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UFC273에서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뤘다. 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SPOtv를 켜놓고 밥을 먹었다. 조제알도가 페더급을 호령하던 시절부터 정찬성이 경기중 어깨탈골을 끼울 때, 그리고 맥그리거, 하빕, 포이리에..싸움도 못하면서 UFC를 보는 것이 즐거웠다. 그리고 한국인이 다시 한 번 타이틀전을 치룬다는 소식에 너무 설레였고 기뻤다. 볼카노프스키가 얼마나 강한지 그 전 경기를 봤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희망으로 경기가 끝났을 때 "더 뉴~"가 들리기를 바랐다. 그를 너무나도 응원했기 때문에 마지막 인터뷰에서 좌절을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에서 나도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세계 최고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을까 상상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후회를 보이지 않았다. 한 분야에서 정점 바로 밑까지 도달했고 본인의 최선에서 벽을 느끼는,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하는 경험을 두 번이나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겸손한 모습이 그토록 사랑받는 이유지 않을까...수고하셨습니다.
4/9~15
그간의 시행착오로 컴팩트한 계획의 필요성을 느꼈다. 차주에는 ETF기록, 인스타그램 팔로워 3,500명, 유튜브 업로드 1회, 월간 퇴준생, '나를 바꾸는 마지막 용기' 완독, 홈트레이닝 3회를 계획한다.
* 계획해도 하지 않는 것들 : 명상, 프립,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