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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면 직장인보다 2배로 살아야 한다

팩 트 폭 격 기

by 주간 퇴준생

나와 같은 시기에 퇴사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벌써 혼자 월 1,000만 원씩 현금 흐름을 만들었다.

우연히 같이 차를 타고 집에 가게 되어 있어서 대화를 나누었다.


나 : 야 퇴사하니까 어때? 난 밤새 넷플릭스보고 늦잠 자고 이런 게 너무 좋던데ㅋㅋㅋ


친구 : 나도 그런 거 즐기고 싶다ㅋㅋㅋ 근데 나는 강박이 있나 봐

나는 퇴사를 하면서 직장인보다 2배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

만약 내가 퇴사하지 않고 회사에서 시간을 보냈으면 돈으로 보상받잖아

근데 혼자 시간을 쓰면 보상받는 것이 없는 느낌이더라고

그래서 돈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시간만큼 나를 발전시키는데 시간을 더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러면 나중에 2배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믿음?ㅋㅋㅋ

아무든 지금 나는 노는 시간이 너무 아깝달까


순간 나는 너무 부끄러웠다. 사실 나도 넷플릭스나 보려고 퇴사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친구는 나의 '팩트폭격기'다. 월 1,000만 원을 벌어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를 돌아보니 너무 게을러졌다. 항상 이 친구로부터 동기부여를 받는다. 덕분에 다시 열정이 올라와서 이 글을 쓴다.


주변에 돈을 잘 벌거나 잘 나가는 친구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이제 그에 대한 질투는 멈추고 나를 움직이게 할 '팩트폭격기'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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