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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전부 가상일 뿐이다

미지 않고서야 - 미노와 고스케

by 주간 퇴준생

이번 글은 책 [미치지 않고서야]의 문구에 대한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전부 가상의 것일 뿐이다. 위험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실패야말로 최고의 브랜드다. 바보가 되어 날아라. 상처를 입더라도 그것을 웃음거리로 삼으면서 다시 그 자리에서 달려 나가라.

두려워하지 말자. 다른 사람들도 다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우리는 같은 인간으로서 동일 선상에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나보다 앞선 사람은 과거 나보다 많은 걸음을 걸었을 뿐이다. 내가 늦었어도 목표가 정해져 있고 방향이 있다면 반드시 도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될 수 있다. 10만 유튜버 될 수 있다. 월 1000만 원 쇼핑몰 대표 될 수 있다.


편집자는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최고의 직종이다.

'편집'은 일정한 방침 아래 여러 가지 재료를 모아 신문, 잡지, 책 따위를 만드는 일 또는 영화 필름이나 녹음테이프, 문서 따위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일이다. 나는 다양한 채널로 편집 일을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브런치 그리고 쇼핑몰까지. 여러 재료를 모아서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면서 가장 많이 성장하는 사람은 바로 '나'다. 편집을 하기 위해서는 기획을 먼저 해야 하기 때문에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매일 세상 사람들이 무엇에 울고, 무엇에 환호하는지 따라가지 못하면 '팔리는 콘텐츠'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트렌디해질 수 있다. 나는 편집을 하길 잘했다.


극단적일 정도로 어느 한 개인을 위해 만든 것이 결과적으로 대중에게 퍼져 나간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대중적이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상을 받고 했던 말이다. 하지만 대중 속에 침투하기 위해서는 '실력'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세상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기술을 연마하자. 나의 판매 타깃은 '나'다. 나라는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사고 싶은 것, 경험하고 싶은 것을 리스트업 한다.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이 아닌 생산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만들지 고민한다.


돈을 지불하며 일하는 것은 통상적인 노동과는 반대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 잘 이해되지 않는다. 그들은 온라인 살롱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일하지 않는다. '즐거움'이나 '재미'같은 자신만의 보람을 위해 일한다. '올바른 것보다 즐거운 것'을 '과격하면서도 애교 있게'

우리 세대가 퇴사하는 이유 중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앞으로는 회사 또는 일터가 '돈을 버는 곳'이 아닌 '재미를 버는 곳'이어야 한다.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 준다면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참여한다. 그 커뮤니티에서 인정받고 세일즈가 일어난다면 '팔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실력보다 평판', '매출보다 전설'. 극단적으로 말하면 그런 남다른 삶의 방식이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자신의 손으로 새로운 현상을 일으키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결과를 남기를 동시에 스스로 전설을 쌓아 올려야 한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 물건 따위 팔 수 없다.

기술이 뛰어난 사람은 너무 많다. 어느 대회에서 1등 한다고 해도 그 소식이 알려지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이 시대는 스스로 방송을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채널을 통해서 '나의 잘남'을 알릴 수 있다. 실력이 월등하지 않아도 살아남을 수 있다. 남들이 만든 대회에서 1등 하지 못한다면 내가 대회를 만들어서 나만 참여하는 것이다. 이제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반드시 1등 할 수 있다.


혁신의 최전선에서 '허풍을 떠는 사람'과 '그 허풍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사람'이 모여 아이디어는 폭발적인 성과를 낸다. 성공적인 기획에는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아티스트'와 '숫자로 움직이는 사이언티스트'가 모두 필요하기 때문이다. 누구든 처음에는 스스로 허풍을 떨고 스스로 결실을 맺어야 한다.

전형적인 창업 스토리는 이렇다. 일단 치킨집을 내고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지만 오픈 행사가 끝나자 인기가 시들해졌다. 가끔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손님을 간간히 끌어 모은다. 이 방법이 구식이라면, 지금은 '팬'부터 모아야 한다.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로 팬을 모은다.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스를 파악한다. 나의 팬들이 많이 위치한 지역에서 창업을 시작한다. 팬들의 입소문으로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팬을 모으기 위해서는 허풍으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현실로 보여주는 것이다. 일단 선언하라.


기획 제안이 들어왔을 때, 회식이나 여행을 권유받았을 때 "하고 싶다"나 "가고 싶다"라는 말은 금지어로 삼는다. 대신 "하겠다", "가겠다"라고 말하자. 이것만으로도 행동의 양과 속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이처럼 지나치게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니 성공하는 게 당연하군'

삶의 태도를 바꾸자. '하고 싶은 것'을 리스트업 하기보단 '할 것 리스트'를 만들고 기한을 정하자. 그 양을 늘릴수록 '운'의 확률도 늘어나는 것이다. 쇼핑몰에 등록된 상품수가 많을수록 터질 비율은 동일하지만 절대적인 수차가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인도에서는 "너도 완벽하지 않으니 다른 사람의 부족한 점을 용서해라"라고 가르친다. 우선 나부터 벌거숭이가 돼야만 한다.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 껄끄러운 성격, 제멋대로인 지점, 건방진 성향을 전부 드러낸다. 미움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모든 것을 보여주고 미움받는다면 처음부터 거기까지가 끝인 관계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였을 때가 있다. 그 의미를 포함한 문장이지 않을까? 나의 부족함을 보여주어야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다. 완벽한 인간 따위는 없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에서 도망치지 마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숫자에서도 도망치면 안 된다. 돈을 벌어라. 돈을 번 후에 낭만을 말하라.

"좋아하는 일을 해라"라는 말은 많다. 하지만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현실적으로 말해준다. '돈을 번 후 낭만을 말하라.' 그렇다, 돈은 행복을 만드는 도구가 아니라 자유를 만드는 도구 중 하나이다. 자유를 만들어주는 도구 나머지 하나는 '계획'이다.


'다동력'의 본질이란 '부동력'이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주변에 넘긴다.

내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시간은 한정적이다. 자잘한 일까지 모두 처리한다고 생각하면 귀중한 내 시간을 빼앗기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을 부릴 줄 알아야 한다. 장사꾼과 사업가의 차이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냐에 달렸다. 시스템은 결국 사람을 운영하는 능력으로 만들어진다. 내가 꼭 처리해야 하는 제일 중요한 일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에게 권한을 넘겨야 한다.


조그만 성공 체험을 쌓아라. 사람은 경험하지 못한 것은 갖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작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을 반복하노라면 결국에는 인생을 걸고 열중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은 성공을 여러 번 쌓으면 큰 성공을 만들 수 있다. '작은 성공'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내일 아침 6시에 일어나겠다"를 이뤘으면 한없이 나 자신을 칭찬하자. 반복되면 당연한 것이 되어 익숙해지고 다음 단계의 작은 성공을 계획할 수 있다. 한 번에 큰 걸음을 걸을 수 없다. 종종걸음 여러 번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사람은 돈으로 움직일 수 없다. 꿈을 보여주는 말과 실행력,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즐겁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나 학교같이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의 커뮤니티가 해체되는 반면, SNS 등 인터넷을 통해 같은 취미나 가치관을 가진 사람과는 거리를 뛰어넘어 쉽게 이어질 수 있다.


순서 같은 건 무시하고 완전히 새로운 규칙과 질서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앞으로를 살아갈 인간에게 요구되는 일이다.


시간은 유한하다.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그러니까 지금 하라. 어제까지 하지 못했던 일을 하라. 그렇게 반복적으로 실천하노라면 프로페셔널의 길이 반드시 열릴 것이다.


스피드는 열기를 빚고, 양은 질을 만들어낸다.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은 사고를 정지한 채 관습을 따른다. 그러나 정말로 바쁜 사람은 쓸모없는 것을 버리지 않을 수 없다. 본질적인 일만이 남으며, 자연히 생산성도 높아진다.


양양양, 피카소가 왜 천재인지 아는가? 작품을 많이 그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양을 떠안고 나서야 알았다. 표면장력에 의해 아슬아슬하게 차 있던 컵의 물이 확, 하고 밖으로 흘러넘치고 나서야 진짜 능력이 개발된다는 사실을. 진화는 위기에서 찾아온다. 압도적인 양을 소화하고 나서야 보이는 세계가 있다.


정보의 가치가 한없이 0에 가까워진 지금, 책은 체험을 파는 수밖에 없다.


하나의 분야에서 정상이 돼야만 횡적 전개가 가능해진다. 어느 한 분야의 최고이기에 다른 분야의 최고가 말을 걸어오는 것이다.


'노력은 열정을 이길 수 없다.'

돈을 벌지 못해도 열중할 무엇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고, 돈이 있더라도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모르는 사람은 괴로워진다.


책은 책으로만 남아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책 속에서 세상을 바꾸자고 호소할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손을 움직여 세상을 바꿔가야 한다.


마음껏 편애하며 몰입한다. 타산이나 논리에서 벗아나 형식을 파괴한 자에게 돈도, 사람도, 정보도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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