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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만 분명하다면 속도가 다르더라도 반드시 도착한다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by 주간 퇴준생

이번 글은 책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문구에 대한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그냥 살다 보면 가끔 그런 일도 생기는 것이죠. 그럴 때일수록 유연하게 대처하다 보면 삶에 틈이 생기게 됩니다.

삶은 바다와 같아서 무작위로 좋은 파도가 오기도 하고 안 좋은 파도가 오기도 합니다. 사람이 파도를 제어할 수 없으니 그저 받아들이면 되는 것입니다. 파도에 몸을 맡기는 것이죠.


벚꽃은 주변의 벚꽃이 핀다고 해서 덩달아 피는 게 아니었습니다. '수천만 번의 흔들림'을 견디고 버텨냈으니, 따스한 햇살이 비춘 것이라 스스로 판단하여 그제야 피어난 것이죠.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가 있습니다. 마라톤을 처음 뛰는 사람이 남들을 따라간다면 완주할 수 있을까요? 절대 못 할 겁니다. 자신의 호흡, 근육 등을 보며 속도에 따라 뛰어야 완주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완주'하는 것입니다. 목적지만 분명하다면 남들과 속도가 다르더라도 반드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어떻게든 목표를 달성한 저는 이미 '가장 큰 일을 해냈네. 다음 목표들은 더 쉬우니까 다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하루 일정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먼저 해결합시다.


불행이 찾아온 힘든 순간에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삶의 안정적인 패턴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최근 생활 패턴이 바뀌었습니다. 오전 11시까지 출근을 하고 8시에 최근하여 귀가하면 잘 시간이 됩니다. 그래서 '나의 시간'을 아침에 보내야 합니다. 아침 일찍 운동을 하고 글을 쓰고 개인적인 작업물을 만드는데 전념할 계획입니다.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에 책 읽기를 놓치지 않으면 허투루 보내는 시간은 없을 겁니다.


자본주의라는 벽 앞에, 우리의 실력과 능력은 '돈'이 되지 않으면 인정받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가와 의견을 내는 건 쉽습니다. 하나 조합하거나 만들어내는 건 어렵습니다. 내 것으로 표현하는 건 더더욱 어렵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예술, 표현,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낸다는 건 참으로 애매모호한 일입니다. 그러니 인정하고 이해하는 삶을 살며, 개의치 말고, 염두에 두지 말고, 꾸준하게,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예술은 배고프지만 결국 큰돈을 만드는 것도 예술입니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던 예술가라고 생각하십시오. 디자인하고 기획하고 실행한다면 예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재능이 선천적으로 타고났기 때문'에 천재라 불리는 것이 아니라, 그 누구보다 '꾸준했기 때문'에 천재라고 불리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속된 말로 '미친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일에 미쳐있었고, 자신의 재능을 계속해서 발전시켰으며,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기 위해 밤새 고민하고 노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설령 한 분야에 선천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끈기가 없다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결국 끝까지 가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 인생이라는 게임이거든요. '변화를 멈추지 않는 존버'가 답입니다.


지금 이 순간 아무리 많은 비가 쏟아진다고 해도, 결국 비는 그칠 것이라는, 결국 비는 매일 오지 않는다는 것을. 비 오는 날도 수많은 인생 중 하루고, 해가 뜨는 날도 수많은 인생 중 하루라는 것을.

혹시 힘든 일이 생겼어도 좋은 일이 생겼어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나에게 닥칠 일이 결국 일어난 것일 뿐이고 결국 지나갈 것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떨어졌다고 해도 육지가 보일 때까지 헤엄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사업이 망한다고 해서 제 인생이 망하는 건 아닙니다. 사업은 내가 하는 일, 내가 펼쳐놓은 것들 중 하나일 뿐일 테고, 나의 일부가 없어진다고 해서 나라는 사람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설령 그 일을 아예 망쳐버린다 하더라도 괜찮습니다. 그저 내 인생의 일부일 뿐이고, 그로 인해 많은 것을 깨달았을 테니까요.


누군가는 나를 비난하고 누군가는 나를 응원해 주는 것처럼, 인생 역시 때때로 안되고, 때때로 잘됩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범위에 놓인 것들에 일일이 마음 써봤자 달라질 건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잘되면 잘되는 대로, 안되면 안 되는 대로 받아들인 뒤, 나에게 집중하고 다음을 준비하며 나아가는 것뿐입니다.

모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합니다. 지금 하는 일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마냥 좋아 보이던 것들도 막상 겪어보면 '내가 왜 좋아했을까'싶을 때도 있고, 정답인 줄만 알았던 것들이 틀릴 때도 있습니다. 또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바뀔 때도 있었습니다.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죠. 유행이 지나가기도 하고 다시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니 남들을 따라가지 말고 나의 길을 꾸준히 간다면 나쁜 선택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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