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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Jun 12. 2023

사건과 관점

관점을 바꿈은 선택이다

언어에 의미가 없는 기호이면 디자인이 되고

언어에 의미를 부여하면 소통의 도구가 된다.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구별이 지어진다.

이는 어떤 대상이나 사건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나타낼 수도 있다.

부정적인 사건이라 하여 그것이 다 부정적일 수 없으며

긍정적인 사건이라 하여 그것이 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

관점을 스스로 어떻게 설정하였느냐?

또는 추후 그것을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여 보느냐에 따라 전환된다.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을 끄집어낼 수 있으며

긍정적인 것에서도 부정적인 것을 끄집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생각의 관점, 의식의 관점을

어떻게 스스로 설정할 것이냐로 구분된다.

이미 의미가 부여된 것도

받아들이는 관점에 따라 전환되기도 한다.

원효가 해골물을 마신 사건도

관점에 따라 달게 마시기도 하였고

역겨워 토해내기도 하였다.

해탈이란 사건이나 관점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관점의 전환 상태다.

고통이나 상처받은 일들은 일어난 사건이지만

고민이나 미움은 생각을 끌어안은 선택적 관점이다.

그것은 얼마든지 버릴 수도 취할 수도 있는 시나리오다.

위는 실제 일어난 사건의 현상이지만

아래는 그것에 대한 해석이다.

곧 각자가 해석하여 선택한 의미 부여일 뿐이다.

우리들의 삶이

모두 이와 비슷하다.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그것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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