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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Jun 14. 2023

인류는 새로운 지구 공동체에 맞는 시스템의 탄생을

새로운 게임의 룰이 필요하다!

이제 인류는 새로운 지구 공동체에 맞는 시스템의 탄생을 기다린다.


저출산이 허세를 부리는 인스타 때문이라는 사고는 어느 정도 비교에 의한 것도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사회가 달라졌고, 시대가 바뀌었고, 문화가 변했다.

꼭 결혼을 하는 사회도 아니고,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것도 이제는 그들만의 문화다.

또 그냥 살아가는 것도 힘든데, 부동산 때문에 더 힘들고,

연애와 결혼에서 서로 추구하는 것이 너무 크다 보니 그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보다 비혼이나 독신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또 돌싱이어도 굳이 재혼하려고도 안 한다.

인스타 보지도 않고, 무관심하고, 하지도 않는 사람도 많다.

시대는 변하는 거고, 그 시대의 문화에 따라 관습은 전혀 다른 것들을 형성한다.

결혼을 안 하고, 아이를 안 낳는 것을 무슨 지구가 망하는 것처럼 걱정할 일도 아니다.

언제는 인구폭발로 걱정하고, 언제는 인구감소로 걱정한다.

인류는 그 시대의 문화를 통해 새로운 사회상과 관습을 만들어 가면서 진보한다.

미래는 결혼 제도도 없어질지 모르며, 가족이라는 개념의 틀도 바뀔 수 있다.

직접적 혈연만이 가족인가? 이미 입양과 이민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제도들이 생기듯, 우리는 따지고 보면 하나의 혈족일 수 있다.

인류가 가족일 수 있으며, 하나의 국가로 나아갈 수도 있고, 아니면 국가라는 시스템도 없어질 수 있다.


국가란 따지고 보면 시민들이 어떤 통합적 편리와 안전을 위한 시스템으로 오랜 합의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일 뿐이다.

그런데 그 중심이 되는 시민은 없어지고, 권력을 쥔 기득권들이 판을 흔들고 있다.

이런 불편부당하며, 불의한 개념의 국가의 존립은 이미 그 의미가 상실되었다.

이제 21세기 지구라는 하나의 공개념에 마땅한 공동체의 개념이 탄생되어야 한다.

권력의 권력을 위한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들이 중심이 되고, 불의나 문제점을 바로 보완하고, 탄핵하고, 주민소환제도를 통해 바로바로 바꾸고, 개혁할 수 있는 시스템적 구조가 필요하다.

지금과 같이 민의가 잘 반영되지도 않고, 억울한 재판이 판을 치고, 돈이 있으면 죄를 벗어나게 하는 검사 기소편의주의나 돈이 없으면 죄가 없어도 죄를 만드는 이런 시스템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우리가 왜 이미 만들어진 게임의 룰이 의심의 여지도 없이 다 맞다고 생각해야 하는가?

인간은 이것이 아니라고 하면 또 다른 것을 추구하고, 연구하고, 개혁하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내적 경향을 가지고 있다.

지금 인류는 어쩌면 지금과 같은 불합리한 시스템에 저항하는 몸부림일 수 있다.

그 저항들이 기폭제가 되어 어느 동질감을 느끼고, 임계점에 이르면 폭발할 것이다.

시대는 지금 무언가를 원하는데, 너무 기존의 틀에 갇힌 자들은 구습의 프레임만 씌운다.

과감하게 털어버리고 날아오를 때가 오면 날아올라야 한다.

인류의 진보나 어떤 새로운 문명의 전환은 그런 깨어 있는 의식 있는 자들로 인해 열어져 왔다.

새로운 사고관, 새로운 세계관 그것은 작은 몸부림, 곧 지금과 같은 작은 저항에서 시작된다.


더 나은 인류의 진화를 꿈꾸는 사회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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