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히 흘러만 가는 시간 속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스쳐가면서
무표정한 얼굴로 날들을 채웠어
혼자인 줄 알고서
무의미의 꿈틀거림이 지나가지만
너도 없고
우리도 없고
나만 있었지
혼자 사는 세상에서는 그랬어
너의 세상으로 나왔지
거기서 네 주변을 맴도는
우리의 세상도 만났지
거긴 달랐어
미소가 있었지
웃음과 노래도 있었고
사람들이 모여 춤을 추고 있었어
아, 이런 세상도 있구나
난 처음 알았어
아, 캄캄한 동굴 같은 감옥에서
너는 나를 이곳 춤추는 세상
우리들의 낙원으로 인도했지
바로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