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 신문명의 탄생

가정은 새로운 문명이 탄생하는 곳이다!

부부가 산다는 것은?

새로운 문명의 탄생이다.

시대마다 문명은 탄생했다.

그 문명이 장구한 문명이 있는가 하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진 문명이 태반이다.

그 문명이 장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시스템을 감추었는지 배우면 된다.

힘과 권력으로

또는 운이 좋아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온

그런 왕이나 국가는

바람처럼 일어났다가 바람처럼 사라졌다.

제국을 꿈꾸었던

알렉산더 대왕이나 칭기즈칸

나폴레옹이나 히틀러 등

이들은 포용적인 문화나 시스템을 갖춘

준비된 국가가 아니었기에 그 수명이 짧았다.

로마제국이나 그리스 문명

신라의 천년 왕국이나 조선 왕조 500년은

모두 문화의 찬란함이나 기록 또는

정치나 사회 시스템의 오랜 준비로 만들어졌다.

가정 또한 마찬가지다.

부부가 행복하게 사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대하는 태도에서 나온다.

어떠한 마음으로 말을 하는지

부담되거나 상처 주는 행동을 하지 않는지

가정과 아이를 위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배우자를 위해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그 모든 것은 하나의 문화다.

가정교육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또 학교와 사회 그리고 선배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준비되며

스스로 미래를 위해 인생 공부를 하여야 한다.

스스로 가정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부부는 어떤 삶과 행복을 만들어갈 것인지

자녀는 어떻게 키워야 존중받을 수 있는지

그 아이가 친구를 어떻게 사귀는지

선생님과 학교에서의 생활은 무엇인지

어떠한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그것은 새로운 문명의 탄생을 위한 전주곡이다.

새로운 곳으로 이사 가는 것도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새로운 직장 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다.

군대 생활도 처음 적응이 어렵고

새로운 부대장이 오면 오랜 기간 피곤하다.

어른들도 적응이 어려운데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겠는가?

새로운 학교나 학년으로 올라가면

적응하기 어렵다.

다시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하고

새로운 선생님과 적응해야 한다.

텃새는 어느 곳이나 있기 때문에

자신과 맞는 환경이나

사람을 만나는 것은 선물이다.

하지만 꽃과 나무는

옮겨 심어야 건강하게 자란다.

뿌리도 튼튼해지며 적응력 또한 뛰어나다.

온실에서 자란 화초는 밖에서 금방 시들어버린다.

한 번도 새로운 외부 환경에

도전하지 않은 사람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낙오자가 된다.

새로운 변화를 겪는 것은 힘들지만

그만큼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바뀐다.

배낭여행이나 국토종단 같은 경험은

세상을 보는 우리의 안목을 확장시켜 준다.

새로운 문화와 문명을 겪을수록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로의 성장은 물론

타인을 돕고 이끌어주는 멘토가 된다.

새로운 가정의 탄생은

어쩌면 새로운 문명이다.

그 문명을 멋지게 개척하라!

당신은 그 문명의 선구자가 된다.

누구나 새로운 곳에서

누구나 처음 시작하는 환경을 겪는다.

하지만 어렵다고 고꾸라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더 멋진 인생을 창조하는 사람도 있다.

그 모든 선택은 당신의 손에 달렸다.

쉬운 길은 없다.

어렵지만 한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고

한 사람은 뒤로 물러나고

한 사람은 두려워한다.

문명을 개척하라!

누구나 시작은 같지만

과정의 선택 여부에 따라

그 끝은 전혀 다른 곳에 도착한다.

위대함은

당신의 발끝에서 시작된다.